이런 애들이 미국이라는 섹못방에 갇혔다... 일단 동거는 거의 확정 아니냐구요 학교 아무리 멀어도 어차피 정우성이 매일 송태섭 찾아오기 때문에 등교 거리나 마찬가지라서 결국엔 살림 합칠 것 같음. 송태섭 퍼스널 스페이스 강한 남자인데 장학생에겐 빡빡한 지갑 사정 생각하면 정우성이 비싼 한식이나 술 사주는 게 입맛돋겠지 그래서 걍 정우성한테 침대 한 구석 내줌

그러다가 뭐 침대로 시작해서 몸도 내주고 마음도 내주는 거지

나중에 돈이 저언혀 아쉬울 일 없는 느바송 되어서도 제 품 파고드는 우성이 한숨 쉬고 받아주면서 '그래 미국에서 떡볶이 한 접시가 10달러다' 생각하는 송태섭 같은 게 보고 싶다 사랑에 눈이 멀어서 비논리적인 염병 떠는 송태섭 같은 게 보고 싶다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