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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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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백호를 대하는 호열이랑 태웅이 표현 차이가 줜내 맛있는듯.

호열이는 백호 어르고 달래고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고 온갖 사랑과 애정을 한껏 퍼부어서 백호 기살려준다면, 태웅이는 사랑의 발길질과 투닥거림과 어그로와 잔소리로 애를 자극시킴ㅋㅋㅋ

호칭도 호열이는 하나미치 이름으로 부르고 백호도 요헤! 하면서 귀엽게 요비스테 하는데, 태웅이랑 백호 서로 성만 불러도 다행임ㅋㅋㅋ 겁나 투닥거리지만 그래도 주로 여우 멍청이 하고 애칭으로 불러줌ㅋㅋㅋㅋ

호열이가 백호랑 같은 교실 안에 있다면 태웅인 호열이가 함께 할 수 없는 체육관에 있음. 호열이는 늘 백호를 지켜보는 관중석에 있고 태웅이는 코트에서 백호랑 함께 뜀.

호열이는 백호가 다쳐오면 구급상자까지 꺼내들고 얘 상처 치료해주지만 태웅이는 백호 상처 거드는 장본인임ㅋㅋㅋ 그러면서 꼭 다른 사람이 백호 건드리면 남친등장해줌ㅋㅋㅋ

중요한 순간엔 호열이는 본래 코트 안에 들어올 수 없는데도 자기가 죄를 뒤집어쓰면서까지 백호를 지킴. 반면에 태웅이는 코트 밖으로 나간 백호를 다시 불러옴.

호열이의 사랑은 늘 백호 뒤에서 지켜보고 헌신하면서 백호가 돌아볼 때까지 기다리지만, 태웅이의 사랑은 백호를 앞에서 끌어당기고 자기에게서 눈을 못 떼게 만듦.

호열이가 우회라면, 태웅이는 직진임. 호열이는 백호를 키우고, 태웅이는 백호를 성장하게 해줌.

호열이는 백호를 쫓아가고, 태웅이는 백호가 쫓아오게 만듦.

호열이가 다시 보게 된 백호의 모습은 빛나는 태양 같았지만, 태웅이가 다시 보게 된 백호의 모습은 어둠 속에 파묻힌 그림자 같음.

비록 백호가 호열이랑 태웅이를 대하는 태도나 모습은 다르지만, 그럼에도 둘 다 백호를 사랑하는 건 변함이 없음.

진짜 얘네 관계성 너무 맛있지 않냐?ㅠㅠ 어느 한쪽도 놓칠 수 없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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