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이 짝사랑하는 우성이 두근거리면서 만우절 고백 할거같음.

형이 만약 장난 받아주면 다음날도 모르는척 손 잡을거고 만우절 장난 아니었냐고 하면 그런게 어딨냐고 나 가지고 논거냐고 울어버려야지! 형이 만약 거절하면... 나도 장난이었다고 넘어가야지!

분명 그런 마음으로.



현철이 연습실 뒤로 불러낸 우성이가 손에 땀 쥐면서 "혀, 현철이형 항상 좋아했어요! 저랑 사, 사귀어주세요!" 이러는데 현철이가 가만히 내려다보더니 "우성아. 나는 만우절이라고 장난으로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거 제일 싫어한다." 이래서 아기밤톨 겁먹고 으앙 형 잘못해써여( o̴̶̷̥᷅⌓o̴̶̷᷄ ) 하겠지ㅋㅋㅋ 그러면 현철이 표정풀고 피식 웃으면서 그래그래 하면서 머리쓰다듬어주는데 우성이 안심해서 헤헤 웃고 들어가여 형 함. 근데 우성이 돌아서는거 잡아세운 현철이가 "어디가, 얘기 안 끝났는데." 하면서 벽쿵 하고


"정우성, 항상 좋아했다. 내 마음 받아줄래?"

하면 어떡하지!



겁먹은 아기밤톨한테 진심고백 해주는 현철이형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