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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21:05
나레이션 명헌이가 맡았으면 좋겠다

우성이는 모르고 있다가 방송국에서 방송 후에 본방방송분 비디오테이프 보내준 거 한참 후에 생각나서 틀어봄. 연습 끝나고 와서 부엌에서 저녁 준비하느라 재생시켜놓고 채소 씻으려고 물 틀려는 순간

”199n년 n월 n일, 일본 농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엄청난 문장을 담담하게 말하는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와 우성이 채소 떨어트리고는 티비 앞으로 달려오겠지

[나레이션: 후카츠 카즈나리(B리그 XXX 소속, 포인트가드)]
라는 자막이 화면 구석에 나타났지만 굳이 확인할 필요도 없었음. 사와키타 에이지라고 말하는 그 목소리를 어떻게 잊었겠어


둘이 사귀다가 롱디 못 버티고 헤어진지 3년만에 듣는 형의 목소리였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