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들어야 하는데 먹고 싶은게 생겨서 현철이 팔 안에서 눈만 꿈뻑꿈뻑 중임

왜? 뭐 불편해? 먹고 싶은거 있어? 아니면...

평소와 달리 잠에 취해 잠긴 목소리에 어눌한 목소리에 미소 짓는 이명헌

현철뿅........ 나 먹고 싶은거 있다...
망고.... 망고가 먹고 싶다 뿅!!!

바로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나갈준비 하는 신현철

아! 임신한 남편 먹고 싶어하는거 사러 새벽에 나가는거 내 로망이니까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라 이명헌

이명헌 머리 한번 쓱 쓰다듬고 가는 신현철

편의점 엄청 들려서 망고와 망고쥬스, 과자 등 싹쓸어오고 명헌이는 현철이 앞에서 맛있다 뿅 하면서 뇸뇸 먹고 현철이 흐뭇하게 그거 보고 밤에 꼭 안고 둘이 다시 잠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