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7586354
view 1604
2023.06.10 19:58
대학가서 원룸 자취하는 이명헌..

배달음식 시켜먹고 플라스틱통 씻어서 분리수거하는 이명헌
생수병 라벨 제거하고 페트병 모아두는 이명헌
배달음식 쓰레기 너무 많이나와서 현타오는 이명헌
엽.떡 시키고싶은데 혼자 못먹을거같은 이명헌.. 은 혼자 먹을수있을듯 개부럽다

집밥먹고싶지만 요리는 젬병인 이명헌
집에서 생선구워먹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깨닫는 이명헌
삘좀받았다하면 순두부열라면 끓이는 이명헌
설거지 귀찮아서 냄비째로 라면먹는 이명헌 (찬밥도 말아먹을거다 삐뇽)
그래도 김치는 따로 그릇에 들고와 먹는 이명헌 (김치통째로먹으면 썩는다 삐뇽)
설거지도 먹자마자 바로 하는 체력 좋은 이명헌

주말에
앞에 코인세탁방에 일주일치 빨래 들고 가 빨래-건조 돌리는 이명헌
코인세탁기 너무비싸다삐뇽 동전가격이아니다삐뇽하는 이명헌
건조기에서 나온 따끈한 수건 좋아하는 이명헌
향기좋다삐뇽 다음에 섬유유연제 코튼향살까 프리지아향살까 고민하는 이명헌
빨래 개기 귀찮지만 
오지마자 개는 체력 좋은 이명헌 개부럽다

머리 기른 뒤로는ㅋㅋㅋ
ㅎㅏ 머리카락 이렇게 많이 빠지는게 말이되나용 뿅발 탈모아닌가용 
하면서 방바닥 닦고 침구에 돌돌이 돌리는 이명헌..
원룸 코딱지만해서 물티슈로 바닥닦는 이명헌

접이식책상쓰는 이명헌
여기서 밥도먹고 과제도하고
새벽에 과제하다가.. 뭔가 시시식 지나가는걸 느낀 이명헌
설마바퀴벌렌가삐뇽 개무서운 이명헌
귀신보다 바퀴벌레가 무서운 이명헌 

그래도 가끔 아침에 좋은 스피커로 로파이 음악 듣는 
낭만있는 이명헌
원룸촌이라 노래 크게도 못 트는 이명헌

본가에서 어항 들고오고싶지만
방 터질거같아서 못 데려오는 이명헌
작은 다육이 하나 어찌어찌받아서 전자렌지 위에 올려놓는 이명헌
꽃 받으면 어따놓지 고민하면서도 좋아하는 이명헌

샤워기 수압이 약해서 빡치는 이명헌
그래도 체육관에서 씻고올수있어서 다행이다뿅하는 이명헌
하지만 변기가 막히는건 어쩔수없는 이명헌

가끔 정대만 최동오 데려오는 이명헌
침구위에서 과자먹지마 정대만 하는 이명헌
세명이서 누우면 터지는 방
새벽에 자리 없어서 요에서 밀려나
정대만 배 위에 다리 올려두고 자면서
다시는 초대하지 않겠어요 뿅발하는 이명헌

날씨 풀리면
겨울옷 싸들고 본가에 내려놓고 오는 이명헌
본가간김에 모부님이 해주는 고등어구이 된장국 먹고오는 이명헌
된장국은 하기 쉽냐 물어보는 이명헌
설거지는 제가할게요 하는 이명헌
그냥 쉬어~ 하는소리 듣고 소파에 앉아 깎아준 사과 받아먹는 이명헌
김치도 받아오는 이명헌


집안일보다 자취얘기가 더길어진듯..ㅋㅋㅋ
세상모든 자취생파이팅
명헌이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