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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7:03
우성이랑 같은 중학교 나온 애 통해서 아기밤톨의 슬픈 과거사를 알게 되고 보호욕 뻐렁친 형들이 우성이가 지금도 반에서 좀 겉돈다는 거 알고 나서는데
현철이가 정우성이 얼마나 쩌는 놈인지 보여준다고 아래학년 교실에서 야 정우성 나와! 하더니 복도에서 요이 땅 시키고
성구 나름 농구부에서는 제일 친절한 선배 소리 듣는다고 우성이 반 애들 불러내서 얘들아 우성이가 어려워? 왜? 표정이 없고 먼저 말 잘 안해서 그래? 상담 들어가고
옆에서 동오도 열심히 그래 맞아 우성이 진짜 대단한 애야. 쟤 돌파랑 드리블에서 이어지는 풀업 점퍼가 어떻냐면... < 막 이런 그뭔씹 설명하고
낙수는 급식실에서 애들 팔 잡으면서 야. 니네 왜 정우성이랑 밥 같이 안 먹어? 쟤 혼자 있잖아. 이러고
명헌이는 우성이네 반 애들 프로필 조사해서 특기과목 성격 교우관계 등을 볼 때 제일 괜찮은 놈들 몇 골라 소개팅 같은 자리 만듦
애초에 애들이 우성이 무서워한 이유도 일진 같은 빡빡이 형들이랑 몰려다녀서 그런 거였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주변의 관심과 사랑 속에 밤송이 가시 눕고 인터하이 포스터로도 유명해지면서 어찌저찌 친구 그룹이 생기긴 하는데 형들 코 쓱 훔치면서 녀석 다 컸군 하고 감회에 젖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