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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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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생기는 상황들 보고싶다..ㅋㅋㅋㅋㅋ

호열이 약간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좀 틱틱거릴거 같음. 그 나이대 남자애들 흔히 그러듯이..근데 대만누나한테 그거 시전하다가 엠뱌 파워 N 성향인 대만이가 자낮되는게 보고싶음

대만군 바보같아. (근데 너무 귀여워.)
유니폼 헐렁거리는 것좀 봐 (좀 잘 챙겨먹고 다녀요.)
포카리는 어디서 계속 무한리필 되는거예요? (제가 사줄게요. 다른놈 시키지 마.)
오늘은 영걸선배 안보이네? 거의 애착고릴라더만. (그사람 말고 내가 당신 곁에 있고 싶어)
대만군 진짜 놀리는 맛 있네. 그렇게 왁왁대고. (앞으로도 계속 나한테 반응해줘요.)
또 연습나가요? 무릎도 아프면서. (그러니까 무리하지 마요 제발)
대만군 진짜 짜증나. (정말 좋아해)

괄호 안의 말들은 호열이 마음 속에서만 울리고 밖으로 표출되지 않아서 대만이는 호열이가 자꾸 자기 괴롭히는 줄 알겠지

그러다 어느날 서러움 폭발해서 호열이 앞에서 울어버리는데 호열이 눈에 띄게 흐트러지면서 당황해서 그게 아니라..하면서 대만누나 달래느라 그날 하루 다 보냈으면 좋겠네

호열이가 좀 더 솔직해진건 대만이 졸업식 때였다고 한다
그 두번째 단추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보고싶네 호댐붕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