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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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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일을 겪은 태섭 본인이 덤덤하게 받아들여서 그런 듯...
얘가 맨몸으로 파도 철썩철썩 맞고 있는데 도망치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그냥 받아들이고 있음
엄마한테 칭얼거리지도 않고 아라한테 틱틱대지도 않음 농구만 존나 해 송태섭;;;
참다참다 터져서 딱 한번 터져버리고 우는데 그것도 혼자 숨어서ㅠㅜㅠ 형과 자기만 아는 비밀기지에서 울어
그래서 그 순간조차도 태섭이를 안아주는 사람, 걔가 울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
관객인 나만 알고 내가 대신 줄줄 운다ㅠㅜㅠㅠ
그리고 아마 앞으로 살면서도 그날 있었던 일을 아무한테도 얘기 안할 것 같음
그래서 2차 cp연성에서 마음 연 송태섭 존나 얘기시키는듯 (ex. 나 있잖아...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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