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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00:45
나 연애 한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사람 정대만인 태대 bgsd


두유노쏭? 되어버린 태섭이랑 롱디하는데 아직도 사람 자석 답게 과거 현재 친구들 ㅈㄴ 많은 프로선수 대만이.
안 그래도 귀국 한번 할 때마다 기자들이 진 치고 기다리는 태섭이 더 번거롭게 할까봐 비밀 연애 먼저 제안하는 거 대만이겠지...


태섭이 귀국할 때마다 당연히 대만이랑 둘만 만나는 시간도 있기야 하지만...
태섭이도 오랜만에 귀국했으니 얼굴볼 사람들도 있고 대체로 농구 관련 지인들이라 대만이랑 공통 지인이 많아서 다 같이 모여서 만나는 일 매번 생길 듯.

다들 어느 정도 나이도 차고 주변에 결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 많이 나오는데
대만이 집안도 좋아서 막 유명한 연예인이나 직업 좋은 사람들한테 소개팅 제안 많이 들어 온다는 얘기가 나옴.

어차피 태섭이도 다 대만이한테 들은 얘기라 질투 보다는 ...우리 형이 좀 잘났지ㅎㅎ 하면서 술잔이나 기울임.
그런데 대만이는 다 끝난 얘기고 진짜로 소개팅 들어와도 다 거절했던 거라 별 것도 없는 얘길 굳이 왜 태섭이 앞에서 하는 건지 괜히 가시 방석에 앉은 느낌이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누가 그 정도 사람도 마다할 정도면 이거 어디 숨겨둔 애인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대만이 당황해서는
아.. 아니야!!
하고 손사레 치는데 신칸센 물구나무 서서 타고 가다가 봐도 애인 있는 사람 리액션이라...

다들 뭐야; 쟤 진짜 연애하나봐; 되어버려서 괜히 곤란하게 할까봐 다른 화제로 넘어가고
대만이도 뭐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서 먹고 마시고 놀다 보면 취기 올라오겠지



취기도 슬슬 올라 오는데 옆에서 바로 오랜만에 맡는 애인 냄새 폴폴 풍기면 당연히 몸 그쪽으로 더 기울거고
분명 양쪽에 사람 있는데도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태섭이한테만 치대는 대만이.
혀 다 꼬부라져서 나중에 제 몸도 잘 못 가누고 정신 못 차리는데 자리 파할 때 돼서
다른 사람들이 야.. 대만이 쟤 어떻게 보내냐... 하고 걱정하는데 태섭이가 자기 어깨 기대고 잠든 대만이 살살 흔들면서

형, 형. 일어나요. 이제 가야죠.

하는데 어쩐지 집에 데려다 줄 삘이라 자연스럽게 태섭이한테 대만이 패스하는데...


궁금한 거 못 참고 술김에 찔러나 보자 하는 모브가 택시 기다리는 태대 보면서

야야, 누가 보면 니들 둘이 사귀는 줄 알겠다~

하는데, 아직도 대만이 지탱하고 서 있는 태섭이가 씩 웃으면서

..대만이 형이 그래요?ㅎㅎ

하는 거.



태섭이는 딱히 비밀연애 할 생각 없고, 대만이가 그러자고 하니까 맞다고도 아니다고도 안 하고 저러고 은근슬쩍 넘어가서...
제 3자들의 심증 물증 넘쳐나는데 대만이만 아무고또 모르고 비밀 연애 해야한다고 우기는 중인 태대.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