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7134493
view 2200
2023.06.07 22:50
잘 때도 커플 파자마 입고 휴무 겹치면 무조건 손 잡고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 걷다가 농구하는 고딩들이랑 섞여서 농구하는 수상하게 잘생기고 농구 잘하는 아저씨들일 것 같음

둘이 같은 대학리그 - 프로까지 뛰다가 대만이가 먼저 은퇴하고 지도자길 걷고 동오는 대만이가 코치 다는 해까지 농구하고 그 다음 해에 은퇴할 것 같아

왜 그때까지 뛰었냐는 질문에 동오는

- 남편이 제 코치로 있는 기분 느껴보고 싶어서요. 이젠 제가 내조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대답하고 이 년 뒤에 대만이네 팀 경기 전력분석관으로 들어가서 대만이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 힌트 주는 역할 제대로 하겠지

그리고 비시즌도 함께하면서 둘이 하는 농구도 계속하고 일로서도 농구 안 놓고 서로 몸 만드는 것도 도와주면서 지낼 것 같음

둘이 몸 담고 있는 구단은 수도권 구단도 아니고 서울 구단인데 둘이 집 얻은 곳은 차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신도시에 구할 것 같음 아파트 주변에 공원도 쾌적하고 하천도 흐르고 너무 정신 없지도 않고 은근 예민한 대만이를 위해 동오가 열심히 발품 팔았을 듯

그리고 이 주변으로 이사오는 다른 커플들도 보고 싶다



동오대만 동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