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는 대만이 잘나가는거 보고 즐겁다~저런 놈하고도 내가 어떻게 친했다~하면서 흐뭇해하고 잘 사는 중이었는데 딱 마주치는게 보고싶다

그리고 정대만 철이 만나서 반갑다고 지금 당장 밥한끼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산대서 박철 기꺼이 따라감
밥 맛있는거 먹으면서 애인있냐 물어봐서 없다고 답해줬더니 정대만 아 그러냐 ㅎㅎ 하고 그날 잘 헤어지고

다음에도 한번 밥 더산다고 정대만이 졸라서 나가봤더니 정대만 멋지게 입고 철이한테 맛있는거 또 사주고 박철네 가서 푸푸카카 잠(sleep)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철이가 대만이 집까지 데려다줌
솔직히 박철도 정대만한테 이정도는 얻어먹어도 ㄱㅊ하다고 생각해서 여기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 다음날 박철 집앞에 기자진 두께 10m로 뭉쳐있어서 출근못하는 박철 보고싶다

그리고 정대만 허겁지겁 오더니

이사람은 일반인이에요 이렇게 몰려오시면 어떡합니까!!! 하고 기자들한테 항의하고 쫒아내는데 이미 주ㄱ문ㅊ 인쇄기는 [청춘 스포츠 스타 일반인과 열애설] 타이틀로 슝슝 돌아가고 있고 대만이는 오후 2시 기자회견 한다고 뉴스뜸

철이는 대만이가 기자회견 한다니까 옛날 친구라고 잘 말하겠지 하는데
"안녕하세요 정대만입니다 이렇게 연애 사실을 밝혀드려 전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저의 연인은 일반인으로.. "
여기까지 보고 박철 티비 끔

그리고 너 일부러 이랬지 처음부터 니 정보 흘린게 너지 하고 정대만한테 문 안열어주는 박철이랑
맞아 일부러 그랬어 나 이제 너 아니면 장가 못가 빨리 문열어줘 ㅠㅠ 하고 징징대는 정대만 보고싶다



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