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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0:22
단테는 설명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설명해도 말이 안 통하는 것처럼 딱 그부분만 이해 못하면 좋겠다 n사 인격들이 강제로 단테 시계머리를 가면 쓴 걸로 인식하고 료고파 인격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단테를 단골 손님으로 인식하는 것처럼
아무리 시계 돌리면 다시 살려줄 수 있다고 설명해도 목숨 바쳐 싸우겠다, 최선을 다해 관리자님을 지키겠다는 대답만 돌아오니까 단테도 난감하겠지 기본수감자들 대할 때랑 너무 다르니까
파우스트 씨 이러저러한데 어떻게 된 거야? 하고 물어보면 간결한 답변이 돌아올 듯 최적의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거울이 조정되어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설명 포기하고 몇번 인격 씌워서 전투해보고 난 뒤에는 같은 단체 파티로 어려운 전투 돌리는 거 꺼려하게 되었을 듯 사망자가 안 나는 쉬운 전투라면 괜찮지만... 운나쁘면 같은 평행세계에서 온 동료가 죽었을 때의 남은 쪽의 반응을 봐야 했으니까
늘상 시원스레 또 서늘하게 웃고 농담하던 낯이 창백해져선 숨 끊어진 검계싱클 제 무릎 위에 끌어안고 자식 잃은 부모처럼 넋 나가있는 검계이상
나란히 쓰러진 시히스와 시이스의 어깨 흔들며 기운찬 톤으로 장난 말고 어서 일어나라고 하는데 목소리도 어딘가 어긋나 있고 눈은 이미 죽어있는 시협회돈키
만족스러운 미소로 죽어있는 세븐료슈를 뒤돌아본 찰나 지팡이를 꽉 쥔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세븐오티스
쓰러진 리우뫼르소가 더는 숨 안 쉬고 있는 거 깨닫자 평정 잃고 소리지르며 적에게 달려드는 리우그렉
인정머리없는 집단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n사덱 꾸렸더니 피웅덩이 속에 웅크린 쥐파우 내려다보면서 서서히 침식당하는 쥐싱클 그리고 과다출혈로 이미 시각이 망가진 작은 망치가 캐시, 캐시 하고 웅얼거리며 허공에 휘젓는 손 가만히 잡아준 채로 그 자리 못 떠나는 큰망치
이런 꼴 여러번 본 뒤로 단테 정신력이 -45 돼서 이런 거 도저히 못할 짓이라고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다른 단체 인격들로만 덱 짜려고 하겠지 그러면 서로 면식 없을 테니까... 그리고 자기 세계에서 알던 사람이랑 똑같은 얼굴보고 동요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드라이한 성격의 인격으로
그런 생각으로 w뫼르소 조수그렉 넣어서 꾸려간 거울던전 파티가 마지막 네발짐승에서 죄다 찢겨나가는 바람에 단테 아닌밤중에 뫼르그레 당해버리면 좋겠다 이미 사망한 조수그렉 쪽으로 양무릎 아래 잘려나간 w뫼르소가 기어가서 선혈에 젖은 입술 위에 키스하는 거 직관하는 바람에 없는 눈이 튀어나오는 단테
w사 동료들 찢겨나가도 꿈쩍않던 w뫼르소에 료고파료슈 죽어도 담배나 빨며 히죽히죽하던 조수그렉이라 안심하고 데려왔는데 w뫼르소가 끓는 애정과 미련 가득한 목소리로 그레고르, 하고 마지막으로 속삭이듯 부르고 숨 끊어지는 거 보고 어이가 없어져서 잠시동안 리트할 생각도 못할 듯
돌아온 뒤에야 둘이 소속은 달라도 같은 평행세계에서 왔고 오랜 연인이었다는 거 확인하고 시계머리 감싸쥐겠지 한쪽은 입 무겁고 한쪽은 능글능글한데다 속이 시커메서 3층까지 오는 내내 둘이 입도 뻥긋 안하더니 마지막에...
그냥 자기가 하루빨리 피도 눈물도 없어지는 편이 빠른가 고민하는 단테 보고 싶다
아무리 시계 돌리면 다시 살려줄 수 있다고 설명해도 목숨 바쳐 싸우겠다, 최선을 다해 관리자님을 지키겠다는 대답만 돌아오니까 단테도 난감하겠지 기본수감자들 대할 때랑 너무 다르니까
파우스트 씨 이러저러한데 어떻게 된 거야? 하고 물어보면 간결한 답변이 돌아올 듯 최적의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거울이 조정되어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설명 포기하고 몇번 인격 씌워서 전투해보고 난 뒤에는 같은 단체 파티로 어려운 전투 돌리는 거 꺼려하게 되었을 듯 사망자가 안 나는 쉬운 전투라면 괜찮지만... 운나쁘면 같은 평행세계에서 온 동료가 죽었을 때의 남은 쪽의 반응을 봐야 했으니까
늘상 시원스레 또 서늘하게 웃고 농담하던 낯이 창백해져선 숨 끊어진 검계싱클 제 무릎 위에 끌어안고 자식 잃은 부모처럼 넋 나가있는 검계이상
나란히 쓰러진 시히스와 시이스의 어깨 흔들며 기운찬 톤으로 장난 말고 어서 일어나라고 하는데 목소리도 어딘가 어긋나 있고 눈은 이미 죽어있는 시협회돈키
만족스러운 미소로 죽어있는 세븐료슈를 뒤돌아본 찰나 지팡이를 꽉 쥔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세븐오티스
쓰러진 리우뫼르소가 더는 숨 안 쉬고 있는 거 깨닫자 평정 잃고 소리지르며 적에게 달려드는 리우그렉
인정머리없는 집단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n사덱 꾸렸더니 피웅덩이 속에 웅크린 쥐파우 내려다보면서 서서히 침식당하는 쥐싱클 그리고 과다출혈로 이미 시각이 망가진 작은 망치가 캐시, 캐시 하고 웅얼거리며 허공에 휘젓는 손 가만히 잡아준 채로 그 자리 못 떠나는 큰망치
이런 꼴 여러번 본 뒤로 단테 정신력이 -45 돼서 이런 거 도저히 못할 짓이라고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다른 단체 인격들로만 덱 짜려고 하겠지 그러면 서로 면식 없을 테니까... 그리고 자기 세계에서 알던 사람이랑 똑같은 얼굴보고 동요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드라이한 성격의 인격으로
그런 생각으로 w뫼르소 조수그렉 넣어서 꾸려간 거울던전 파티가 마지막 네발짐승에서 죄다 찢겨나가는 바람에 단테 아닌밤중에 뫼르그레 당해버리면 좋겠다 이미 사망한 조수그렉 쪽으로 양무릎 아래 잘려나간 w뫼르소가 기어가서 선혈에 젖은 입술 위에 키스하는 거 직관하는 바람에 없는 눈이 튀어나오는 단테
w사 동료들 찢겨나가도 꿈쩍않던 w뫼르소에 료고파료슈 죽어도 담배나 빨며 히죽히죽하던 조수그렉이라 안심하고 데려왔는데 w뫼르소가 끓는 애정과 미련 가득한 목소리로 그레고르, 하고 마지막으로 속삭이듯 부르고 숨 끊어지는 거 보고 어이가 없어져서 잠시동안 리트할 생각도 못할 듯
돌아온 뒤에야 둘이 소속은 달라도 같은 평행세계에서 왔고 오랜 연인이었다는 거 확인하고 시계머리 감싸쥐겠지 한쪽은 입 무겁고 한쪽은 능글능글한데다 속이 시커메서 3층까지 오는 내내 둘이 입도 뻥긋 안하더니 마지막에...
그냥 자기가 하루빨리 피도 눈물도 없어지는 편이 빠른가 고민하는 단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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