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짤에 찍힌 면세점 쇼핑백 로고 보고 팬들이 저거 강백호꺼네ㅋㅋㅋ할거같다 선물도 있겠지만 대부분 백호가 시킨 심부름일듯 해외 원정 훈련 갔을때 백호한테 문자 와서 얘가 웬일이지 하고 보면 립은 뭘 사오고 쿠션은 뭘 사오고 초콜릿이랑 술도 잊지마라는 내용이라 태웅이 눈썹 올라가는데 그래도 시키는대로 잘 사줄거같다
한번은 구단 유튜브가 따라가서 선수들 쇼핑목록 터는데 태웅이 완전 좋은 먹잇감이 잖아 이거 다 강백호 선수 드릴건가요? 하면 태웅이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네 하고 대답함
립스틱인지 틴트인지 밤인지 이제는 물어보거나 헷갈리지도 않고 골라서 직원한테 이거 색은 다른거 없나요? 물어보기까지 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이겠지
피디가 그런 태웅이 찍으면서 혹시 사실때 뭘 고려해서 사세요? 강백호 선수한테 어울리는 색깔 생각해서 사시는건가요? 하면 태웅이가 카메라쪽 보지도 않고 무덤덤한 목소리로 걘 다 잘어울려요 이러면 좋겠다 그러다 잠시 생각하더니 미간 좀 찌푸리고 향이 강하지 않고 너무 쓰지 않은걸로.. 그런거 위주로 사요 이러겠지 작은 목소리로 저번에 산건 너무 맛 없어서.. 혼잣말 하는데 유튭팀 그거 편집도 안하고 음향 증폭시켜 자막까지 써서 내보내서 실시간 트랜드 ㅈㄴ 난리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