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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22:27
슾 너튭에서 본건데 대뇌망상 추가해서 탱백으로 보고싶다


태웅이가 먼저 카메라 있는쪽 걸어오는데 양손에 여름이 가을이 아들들 손 꼭 잡고 왔음 좋겠음 오늘 경기 어땠는지 질문하고 팬들이 궁금해하는 사적인 질문도 하는데 태웅이 똑 닮은 아들들이 양옆에서 태웅이 팔 잡고 아빠 안아줘 안아줘 하고 있는거지 태웅이 대답 계속 하면서 무릎 굽혀 한 팔에 한명씩 앉혀 번쩍 들겠지 애들이 아빠 어깨 잡고 흔들고 있는데도 꿈쩍도 안할듯 표정 평온하게 피디가 내밀어준 질문지 보고 있는데 뒤에서 압빠아아 하고 우다다 막내 딸내미 뛰어오면 좋겠다 그 뒤로는 또 백호가 어기적어기적 따라오면서 서봄 너 그러다 또 넘어진다 하고 있음
그렇게 탱백 가족 오랜만에 다 카메라 앞에 서는데 딸인 봄이가 태웅이 앞으로 가서 팔짝팔짝 뛰면서 나두우! 나두! 하는거지
태웅이 또 무릎 굽혀서 너도 안아줘? 하니까 딸이 꾸닥꾸닥거림 태웅이 팔 내밀어 보고 손도 펴보는데 이미 양팔에 아들들 안고 있어서 딸까지 안기는 힘들었음 백호는 뒤에서 팔짱끼고 보고 있으면서 너네 지금 뭐하냐ㅋㅋ 하고 웃고 있고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키득키득 소리날듯 태웅이는 빨간머리 딸냄 안아주겠다고 이리저리 팔 뻗어보다가 결국 아들들한테 내려가 하겠지 공평하게 아무도 안아주지 않겠다고 선언한거임
근데 딸은 포기 안하고 안아줘! 압빠! 나 안을래! 하고 태웅이 다리 잡고 매달리고 기어 올라오려고하고 난리인거지
결국 백호가 가을이 안아주고 여름이는 손잡아주고 태웅이는 막내딸만 안아주겠지 와아아! 하고 품안에서 방방거리는거 얌전히 시키는데만 한세월임 태웅이가 에휴 한숨 쉬면서 카메라에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가는데 딸 빨간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너 정말 엄마랑 똑같다... 하는 목소리 녹음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