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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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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메메가 밋치 무릎에 앉혀놓고 달래주고 있을거같음ㅋㅋㅋㅋㅋ 밋치 메메가 같은 멤버 깻잎 떼주는것도 질투나서 절대 안된다고 해놓고 자기는 조아하는 형들 패딩 지퍼까지 올려주는 스타일이라 매번 이런걸로 싸울듯ㅋㅋ

싸울때 메메가 먼저 밋치한테 서운했던거 화났던거 막 쏟아내면서 시작하는데 밋치는 첨엔 자기도 할말 없으니까 가만히 듣고만 있음. 밋치도 메메가 맞는말 하는거 아는데 극F인간이라서 그걸 계속 듣다보면 오늘따라 말투도 차가운거같구.. 너무 서럽구... 슬프구... 막 감정이 북받치는거임. 점점 눈물고이다가 큰 눈에서 눈물방울 똑 떨어지면 밋치 눈물에 유독 약한 메메라 그때부터 말문 막혀서 더이상 뭐라고 못함.
메메가 멋쩍어서 말 줄이면 타이밍 귀신같이 알아챈 밋치가 서럽게 흐애앵 울면서 메메 품에 콕 안겨가지고는 왜 그렇게 무섭게 말하냐구 찡찡대기 시작할듯. 메메는 억울해서 내가 언제 무섭게 말했냐고 하는데 밋치는 그때부터 발 동동 구르면서 씅내기 시작함. 이거바! 지금도 무섭게 말하자나!! 하더니 메메 가슴팍에 얼굴 푹 묻고는 부비적대면서 혼날때 서운했던거 갑자기 쭉 나열함.

솔직히 어이없는데 밋치가 넘 서럽게 우니까 일단 달래주면서 듣다보면 어느순간 메메가 잘못한걸로 되어있고, 정신차리고 보면 메메가 밋치 둥가둥가 달래주면서 애기야 내가 잘못했어 응? 이러고 있을듯.
밋치가 새침하게 메메 입술에 짧게 쪽 뽀뽀해주면서 알게써..담부턴 그러지마! 하면 싸움도 끝인데 메메는 뭔가 억울하면서도 이제서야 생글생글 웃는 밋치 보니까 화도 풀려서 매번 이렇게 그냥 넘어갈거 같음.




메메밋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