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반응할까
온갖 입덕부정기와 성 정체성 혼란을 거친 후.. 뼈테로인 줄 알았던 자신이 정대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탑들
빨간 장미 한 송이 사서 대만이에게 고백하러 가는데..체육관 가는 길에 있는 후진 창고 앞에 대만이 가방이 놓여 있는 거
뭐지 싶어서 안에 들어가 보니 남친한테 박히면서 헐떡대는 정대만 있으면 어떡하냐
남친은 상의만 대만이는 전부 탈의한 상태고 흰 다리가 허리를 감싸안고 입을 막으려 하지만 소리가 흘러나오는 대만이..한 줄기 눈물이 뺨 옆으로 흘러내리다가 끝에 파정하는 것까지 다 보게 되면 어떡하냐
자기는 좋아하는 마음도 겨우겨우 인정해서 상상 속에서도 조심히 다뤘는데 막상 현실에서 대만이는 거의 울면서 매달리듯 거칠게 즐기는 거 보면..탑들 넹글 돌아버리겠지
근데 그 남친이 박철이면....

태섭대만 태웅대만 호열대만 우성대만 권혁대만 동오대만 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