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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00:39
외모랑 성격 완전 반대로 닮았으면 좋겠다..

냉한 얼굴에 검게 찰랑이는 직모 물려받은 첫째 근데 알맹이는 백호라 귀염둥이 아기끼끼임 백호압바가 발목 쥐고 거꾸로 들어서 쭈까쭈까 해주면 좋다고 꺄르륵 웃음 여자애들 앞에 가면 유독 부끄러워하고 남자애들한테는 요상한 별명 붙이고 다님 쫌만 한눈팔아도 우르롹끼 사고쳐놔서 무릎에 상처 마를날이 없겠지 진짜 가끔 조용하다 싶어서 보면 압바야아아~~하고 손에 자기가 잡은 사슴벌레 쥐어줘서 태웅아빠 소름 쭈뼛 돋게 할거임

복실복실 빨강머리 개구쟁이 관상 둘째 근데 하는 짓은 갓기 그자체임 날때부터 통잠 자고 한번 자면 푹자서 탱백의 꿀잠을 보장해줌 대신 누가 깨우면 귀청 떨어지게 울겠지 아기가 우는데 서러운게 아니라 순수한 분노가 느껴짐 막 깨우기만 해봐라!!!!!싶음 그럴때 말고는 조용히 고양이 구경하거나 아빠들 농구경기 유심히 지켜보고 있음 근데 둘째도 한눈팔면 안됨 고양이 쫓아서 말없이 난간에 올라가거나 2층침대 끄트머리에 누워서 자버리기 때문 첫째가 자잘한 실수로 심심할 틈이 없게 한다면 둘째는 어느날 큰 사고 쳐서 올까봐 안절부절하게 할거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