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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19:12
그래서 성당이나 교회에서 무료급식이라고 해야하냐 암튼 그거 먹어본적 있을것같음ㅋㅋㅋㅋㅋ물론 너무 남루한행색 이런거때문은 아니고 배고파디지겠는데 돈은 없고 그러다가 맛있는 냄새나서 걸어가봤더니 홈리스들 밥드리는 봉사중인곳임.... 그래서 어쩌지어쩌지 머리모으고 쑥덕쑥덕하다가 관계자한테 저희가 이러이러해서 뭐든 봉사돕고 일할테니 저희 밥한끼만...오케이 되어서 밥 와구와구먹고 교회천장보수나 청소 기타 봉사그런거 장정넷이 도우니 얼마나 좋아. 다들 수고했고 너무 열심히 해줘서 수고비도 좀 줘서 오마이갓쏘땡큐포유어카인드네스땡큐따봉.

얘네 펄럭이었어도 뭐 어디산타다가 조난당해서 해진상태에서 헤매다가 어케 운좋게 절에 찾아갔을것같음ㅋㅋㅋ사찰밥 먹으면서 와 나물이 이렇게 맛있네...하면서 여덟그릇먹음. 감사해서 해뜨기전에 새벽에 스님들 따라 일어나서 마루도 손걸레질하고 불상도 닦고 가방다 챙겨서 가기전에 태섭이가 야 우리 여기 무사히 찾은것도 부처님덕같은데 절한번하고 가자. 이래서 다들 감사합니다 부처님 절 밥 맛있었어요...살려주셔서 감사함미다...하고 절하고 하산함.

백호 우성 태섭 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