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인간화 하더니 심각한 얼굴로 잠시 어디 좀 다녀오겠대 너무 진지한 모습에 형 얼른 허락하고 대신 살금살금 뒤따라 가보는데 카소가 풀숲으로 들어가는 거야



그리곤 다시 수인화해서는 저러고 땅 파고 있겠지 대체 뭘 묻으려고 그러나 가만히 살펴봤더니... 형네 본가에서 보내오신 금팔찌 금반지 차키 이런 거라 식겁했을듯ㅋㅋㅋㅋㅋㅋㅋ 통크신 집안 어르신들이 댕카소 예쁘다고 막 주신거 ㅇㅇ

형 카소가 그거 다 묻고 안심하고 떠나면 얼른 다시 파내서 자기가 보관할거임 그리고 본가 식구들에게 상황 알리겠지 그 다음부터는 주로 당장 먹을만한 고구마나 딸기 같은 것만 보내시고 대신 통장에 소리소문없이 용돈이 쌓여가고 카소 명의의 별장이 생기고 주식이 생기고 뭐 대충 그렇겠지 물론 우리 댕카소는 그딴거 몰라 형이 몰라도 된대써 그래서 그냥 형이랑 맛난거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할뿐임ㅋㅋㅋㅋㅋㅋㅋ





형댕카소 마치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