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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03:14
연하들은 이미 오래 짝사랑해서 형태 분명한 사랑인데 정대만은 이제 좀 좋아하나 아닌가 하고 있을 때
졸업해서 자기 떠난다는 생각에 눌러왔던 감정 폭발해서 무작정 엎어놓고 각인부터 하려고 들면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정대만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각인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네 맘 알았다고 그래 나도, 나도 너 좋아해 그러니까... 하고 다급하게 옷깃 붙잡고 다리에 얼굴 부벼오면서 제발 각인만 하지 말아달라고 울면 연하탑들



그러면 나도 얻는 게 있어야죠,대만 군.
하고 정대만 협박해서 눈물콧물 다 빼도록 호되게 따먹고선 강제로 언질 받아내 사귀기까지 하는 양호열
수시로 정대만 뒷목 손끝으로 토도독 두드리면서 정대만 그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서 눈치 보는 거 즐기는 취미가 나쁜 남자
근데 사실은 양호열 겁나서 각인 못 시키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나중에 정대만이 제 스스로 뒷목 내준대도 물지 못했으면 좋겠다


다른 새끼한테도 이렇게 아양 떨어서 뒷목 지켰어요?
이미 지쳐서 의처증 증세 보이는 송태섭
정대만이 뭐라 하든 각인 아꼈다가 저 말고 다른 새끼한테 주려고 한다는 생각에 이미 배신감으로 미쳐 있음
정대만 작은 머리 잡아 바닥에 처박고 뒷목 무는데 그 손이 형편없이 떨리고 있어서 정대만 힘 빠지게 할 것 같음
나중에 보면 송곳니 부분이 흉터로 남고 누구나 보면 그 집착에 놀랄 정도로 여러 번 씹어 놨을 것 같다


...싫어요.
싫어요 같은 대답으로 될 일이 아니지 않냐고 다시 화내면서 발버둥치는 정대만 뒤에서 팔다리 얽어 껴안는데 아무리 온 힘을 다해서 움직여도 안 풀려서 무서워질 것 같음 정대만도 운동선수인데 이 괴물 같은 힘은 대체 뭐냐고...
결국 지쳐서 헐떡이느라 얌전해진 정대만 뒷목 고양이처럼 혀 내어 핥아 보는 서태웅...식겁한 정대만이 다시 품 안에서 날뛰기 시작하는 거 속상해서 아플 정도로 꽉 가둬 안고 무는데
서태웅은 한 번 길고 깊게 꽈악 물고 곧바로 상처를 핥아 줄 것 같다 선배가 우는 게 마음 아파서...





호열대만 태섭대만 태웅대만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