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4872433
view 2589
2023.05.26 21:31
"강징, 너 대체 왜그래! 뭐가 문제야! 제발 말 좀 해.. 제발!"

강징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냥 피곤해서 잠시 쉬고 있었을 뿐인데, 왜들 그리도 난리인지 모르겠다.
강징은 귀에 물이 들어갔는지 웅웅거리는 소음을 견디며, 멍하니 반짝이는 수면만을 응시했다.
'......지겨워.'

위무선은 미칠 것 같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물에 잠긴 강징을 보았을 때는 정말 심장이 내려앉았다.
정신없이 물에 뛰어들어 강징을 끌고 수면 위로 올라가는 동안 나는 오랜 악몽을 떠올렸다.
고인 물의 비린내, 창백한 너의 낯, 축 늘어진 야윈 몸. 아마도 영원히 나의 악몽일.. 잊을 수 없는 그때를.
다시는 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잃지 않을 거라고 맹세했는데... 너의 텅 빈 눈을 보고있으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
.
.
.




뭘 쌌는지 모르겠네 걍 전생에 너무 불 타올라서 현생에는 타다 남은 재같은 강징이 보고싶었음. 그리고 그거 보고 안달하는 주변인이 보고싶었는데...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