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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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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네에서 뒹굴뒹굴 놀던 아오키가 배고프다고 노래 불러대니까 이다가 아무렇지않게 라면 먹을래?했는데

어릴때부터 운동하던 귀한 외동아들 요리시킨적없은 어머니덕에 라면 물도 하나 못맞추는 이다..

호기롭게 앉아있으라해놓고 당황해서 찬물에 파넣고 행여나 짤까봐 라면 스프 반만 넣는바람에 주황물에 둥둥떠다니는 생라면이 완성되버림

아오키는 황당해하다 못한다고 말하기싫었던 마음 알고는 귓바퀴 빨개진 이다보고 한참 놀렸을거같음ㅋㅋㅋㅋ아다 녀석들 둘이 서로 놀리는 재미에 사귀는게 정설..

암튼 아오키가 완성한 라면 먹으며 수다떠는데 내심 걱정된 아오키가 물어봄

"있지 이다, 부모님 오시기전에 나 가야하는거아니야..? 언제 들어오셔?"

"아. 오늘은 금요일이라 심야 영업까지해야해서 늦게 오셔. 걱정 안해도 돼"

심야 영업?

알쏭달쏭한 표정인데 차마 못물어보고 알려주길 기다리는 표정을 본 이다는 아차 싶었어.

요리 초보티 팍팍 나는 모습을 보여줘놓고 부모님 직업을 밝히기에는....

'앗,불편하면 얘기안해도돼! 내가 너무 지나치게 굴었다 그치? 하하...핳ㅎㅎ...'

불편해하는줄 알았는지 또 얼굴에 다 드러나게 놀라서는 뒷걸음질치는 아오키에 상처주기 싫었던 이다는 결국 식탁을 쳐다보며 수줍게 말해버림

"불편하지않아. 그게 아니라 실은..부모님이 고기집을 운영하시거든. 이상하지? 고깃집 아들이 요리를 못ㅎ"

"뭐 고깃집???????진짜야????무슨 고깃집인데?????어디있는건데???"

왜 말안했어 이다아아아아 나 고기 지인짜 좋아하는데!!!!그럼 이다 어릴때부터 고기 먹었겠네? 와 진짜 좋겠다 나 어릴때 고깃집 아들이 꿈이였는데..어느정도였나면 엄마가^÷&÷&$&&#

또 놀림받을 준빌를 하던 이다는 흥분에 차서 방방뛰며 좋아하는걸 한참 보더니 원래대로 돌아와 아오키 얼굴 빨갛게 익혀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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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네. 결혼하고나면 시댁이 고깃집일테니 아오키 많~이 먹을수있겠다. 그치? 엄마도 반기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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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댁?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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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언제하는거지? 설마 졸업하고 바로?! 아니아니지..엄마한테 허락부터 받고..아 근데..고깃집보고 결혼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누나한테 물어볼까?'

이다가 장난으로 던진말에 제대로 꽂혀서 아오키는 집가서 내내 이러고 있었을듯ㅋㅋㅋㅋ



이다아오키 메메밋치 사라진첫사랑 사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