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산왕이랑 있을 때는 "현철이옵빵 밍힝이 아이스크림 사듀데요뿅" 하면서 애들 개질색하게하고 틈만 나면 덥다고 빤스 차림으로 기숙사 돌아다녀서 정성구 토하게 하는데 남이다 싶은 사람 앞에서 장난으로도 겉옷 하나 안 벗는 이명헌 보고 싶다... 원래부터 몸 죄이는 거 싫어해서 교복 단추도 다 풀어헤치고 유니폼 아닐 때도 헐렁한 나시에 통큰 팬티 입고 다니는데 산왕 밖 나갈 일 생기면 긴 양말에 삭스가터까지 죄이고 가쿠란 단추 하나 안 풀면 좋겠음 ㅋㅋㅋ 특히 나이 있는 사람들 앞으로는 잘 안 지나다님 할머니 할아버지는 친절하게 가서 짐 들어주지만 아재모브한테는 시선도 안 줌 줬다가 산속 산왕공고까지 따라온다고...

이래놓고 스포츠 업계나 대학 입시 스카우터들이 산왕 방문할 때는 잘 써먹는 이명헌... 도감독/담당코치한테 안내 받다가 이 쪽이 현재 농구부 주장이라고 인사 시키면 인사하고 떠나면서 은근슬쩍 이너 정리함 무릎까지 덮는 유니폼 위로 살짝 들어서 매무새 다시 잡는 거 보여주는 이명헌 별 죄책감이나 자괴감도 없음 자기한테 변태들이 잘 꼬이는 건 중딩 때 이미 알았고 저 사람이 변태면 좋고 아님 말고 ㅋㅋㅋ 

제정신인 (변태 아닌) 동급생한테는 존나 수요 없는 것도 알아서 좀 음침해보이는 애들만 슬쩍 신경쓰다가 갑자기 양기가득구김살없어보이는갓기연하후배한테 고백 받고 자기 에이스가 변태인 지 아니면 18살보다 나이 먹은 아재인 지 고민하는 이명헌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우성 : 억울)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