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이름 겨울이라고 하고 겨울이도 농구 좋아해서 경기 챙겨보고 특히 동양인 플레이어인 서태웅 선수 짱짱팬이었겠지 농구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그러고보니 서태웅 선수 닮은거같다고 말해줘서 좋아하고 백호한테도 나 서턔웅선수 머리해줘! 이래서 백호가 그거보다 리젠트 해보지 않을래? 하는데도 서태웅 선수 머리할거라고(그냥 직모에 검은머리지만..) 징징거림 근데 나중에 태웅이 귀국하고 백호집 쳐들어가겠지 북산즈 백호 부탁 받아서 입다물고 있었는데 아 그래도 태웅이도 알건 알아야지! 해서 알려줬을듯 태웅이 무작정 집 앞에서 기다리는데 존나 자기 미니미가 와서 서태웅이에요? 진짜 서태웅이에요? 하잖아 이렇게 닮았는데 어떻게 숨기고 살 생각을 했지?? 싶음 뒤이어 백호도 오고 니 애 아니라고 우겨봤자 태웅이 콧방귀나 뀔듯 암튼 여차저차 태웅이 백호집에 억지로 눌러 앉는데 겨울이는 문뒤에 몸 반쯤 숨겨 태웅이 관찰할거같다ㅋㅋ 태웅이 안그래도 애들다루는법 모르는데 갑자기 생긴 아들이랑 마주하려니 자기도 어색하겠지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고개만 힐끔힐끔 돌리면서 애 보고 그럴듯 그러다 물어보는게 학교는 잘다니니? 이러는데 애가 나 유치원 다니는데여 해서 다시 공기 삭막해질거같음 백호가 겨울이 서태웅 선수 좋아했잖아 하고 슬쩍 등밀어보는데 호다닥 백호 뒤에 숨고 이젠..안좋아해.. 대협삼촌이 더 좋아.. 이래서 태웅이 동공지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