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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9:36
처음에는 갑자기 향수병 도진 백호가 한국에 있는 지인들한테 전부 전화 돌리겠지. 그러다 호열이랑 대만이 등등 몇몇 하고는 통화했는데 치수하고 용팔이랑 츄는 바빠서 전화 못받음. 괜히 그거에 울컥해서 전화기 앞에서 훌쩍훌쩍 하는데 태섭이가 그거 보고 놀라서 헐 뭐야 백호야 무슨일이야 하겠지. 근데 태섭이가 한말에 댐이 터진것마냥 여태 참았던 감정 다 쏟아내듯이 그대로 엉엉 울어버릴듯. 백호 우는 얼굴이 너무 서러워서 얼굴만 보고도 태섭이 울컥하는데 안울려고 억지로 입 꽉 다물고 있겠지. 그러다 백호가 울면서 누구누구도 보고싶고 허엉 하니까 괜히 태섭이도 가족들 생각나서 눈물 비집고 나올거임. 그러다 이상한 소리에 방에서 막 나오던 우성이가 둘이 엉엉 우는거 보고 걍 아무 설명 안듣고도 갑자기 같이 울면서 둘다 껴안을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가 좀 어이없어서 우성이 보고 너는 왜 울어? 하니까 우성이가 난 그냥 누가 울면 같이 울어...흑흑 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태웅이가 제일 늦게 들어왔는데 셋 다 눈 퉁퉁 부어서 김치찌개에 밥 말아 먹고 있는거 보고 무표정으로 놀라겠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