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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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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수인화한 모습 농구부 애들한테 안 보여주는데 그 이유가 다리 다치고 농구 못하던 2년동안 스트레스땜에 자기 털 자꾸 뽑아대서 그러면 어떡하지...

새하얗고 미끈한 몸에 털 듬성듬성 빠져있고 하도 뜯어대서 피부는 울긋불긋할듯ㅠ
자해한 기간도 길어서 면적도 넓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로 자연적으로 빠진 것도 많고 암튼 흉하게 듬성듬성 털 빠져서 볼품없어진 카나리아 대만이...

그래도 농구 다시 시작하고 행복해져서 털 다시 나기 시작했는데 아직 덜자라서 흉한 모습은 그대로인거지.
자기 모습 창피하고 보여주기 싫어서 절대 수인화 안했는데 훈련 빡세서 너무 지친 날 자기 의지와 상관 없이 뿅 하고 변해서 들켜버렸음ㅠ

작은 카나리아가 놀라서 파다다닥 날아가서 체육관 저 위로 날아가버렸는데 다들 대만이 모습에 넘 놀랐고...괜찮다고 한참 다독여서 다시 날아왔는데 지쳐서 다시 인간화는 못하고 축 쳐져서 기죽은 게 보이는 털이 숭숭 빠진 작고 하얀 카나리아..


대만이 인간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뒤에도 괜히 그 모습 보여준거땜에 신경쓰이고 좀 우울해하는데 그거 본 농구부애들이 뭔가를 결심했을듯.

그리고 얼마뒤에 생일을 맞은 카나리아 대만이.

새가 입을 수 있을만한 자그마한 옷 선물받았을듯...!
날개 뺄 수 있게 구멍도 넓게 뚤려있고 엉덩이쪽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이걸 어디서 사왔나 하는데 그거 백호가 직접 만들었을듯~
글고 애들 다같이 준비한 선물들 더 있는데 학교에서도 힘들면 수인화해서 들어가 쉴 수 있을만한 작은 새장도 받았음.
철제새장 아니고 털 듬성듬성한 대만이 편하게 누울 수 있게 폭신폭신하고 밖에서 안이 안보이는 고양이 숨숨집같이 생긴 새장임(애웅이 아이디어일듯ㅋㅋ)
글고 새들 피부에 바르는 연고부터 영양제까지 고딩들이 돈 모아서 사왔을듯.

다들 자기들이 준비하고도 좀 멎쩍어서 턱만 긁고있으면 백호가 만만쓰 내가 만든 꼬까옷 입어보자!!!!! 하면서 대만이 졸졸 쫓아다닐듯.





대만아 행복생일맞아라!!!!


슬램덩크 정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