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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05:42
걍... 글이 전체적으로 노답임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 잔 하게 된 대만태섭. 아마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술 따위는 입에도 안 댔겠지. 하지만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모르는 법이고 결국 이 일은 일어날 일이었음.

적당히 마신다는 게 끝을 모르고 달리다보니 둘 다 도저히 집에 갈 수가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된 거임. 태섭이는 너무 취했고 대만이는 그나마 덜 취했지만 집까지 가기엔 몸이 무거웠음. 대만이가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상태가 영 아니니 그냥 모텔방 하나 잡아서 자고 가자고 하는데 이미 맛이 가버린 태섭이는 모테엘~? 하고 헤실헤실 웃기만 함. 그래 가자 임마... 태섭이 손을 잡고 이끈 대만이는 대충 가까운 모텔로 들어가 온 힘을 다 해 체크인을 한 뒤 태섭이를 지탱하며 겨우겨우 방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음. 들어오자마자 몸을 누이고 싶은 대만이는 대충 태섭이를 먼저 침대에 던지고 자신도 그 옆에 구겨누워 눈을 감았지.

조금씩 잠에 잠기려고 할 때 갑자기 옆의 매트리스가 들썩이더니 선배- 하는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들려옴. 대만이는 눈도 뜨지 않고 어... 하고 대답함. 선배애- 다시 들려오니까 대만이는 겨우 눈을 뜨고 왜 임마.... 부르는데 멋대로 바지 버클에 느껴지는 손길에 눈이 번쩍 뜨이겠지. 태섭아 너 뭐하냐...? 그런데 태섭이는 대답도 안하고 아이씨... 이거 왜케 안 열려어..... 하며 대만이의 바지 버클과 싸우고 있었음. 자꾸 손에 힘이 풀리는지 헛손질을 몇 번 하더니 기어이 달칵 소리와 함께 풀어버렸지. 풀었다...... 그거 하나로 송태섭한테선 절대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어린애 같은 얼굴이 보이더니 히- 웃기까지 했음.

거침없이 바지 앞섬을 풀어헤친 태섭이는 속옷에까지 손을 댔지. 줄곧 보고만 있던 대만이가 예민한 곳에 손이 닿자 태섭이를 막아서는데 태섭이 얼굴이 금세 울상이 되더니 칭얼거리는 말투로 왜애.... 막지마.... 하는 거임. 이상하게 정대만의 숨이 조금씩 거칠어지더니 태섭이를 막은 손을 거두었고 다시 태섭이의 얼굴에 웃음이 띄워짐. 그러더니 태섭이가 속옷 위에 얼굴을 부비면서 그러겠지. 선배 내가 좋은 거 해줄까요? 이상하게 그 문장이 너무 선명하게 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술이 깨는 기분이었음. 해봐. 제멋대로 나간 대답은 태섭이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냈지. 태섭이가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으로 열심히 바지와 속옷을 끌어내려고 하길래 대만이가 슬쩍 엉덩이를 들어 태섭이 대신 내려주었음. 딱 대만이 좆이 튀어나올 정도로만 내렸지. 그도 그럴게 살짝 발기된 좆이 나오자마자 태섭이가 덥석 손으로 잡아 입에 넣어서였음. 정대만은 술이 깨는 것 같았음.

이래도 괜찮나. 대만이는 잠깐 걱정을 했음. 그러나 그 걱정은 금방 날아감. 정신없이 술에 취한 애가 기가 막히게 좆을 빨아댐. 마치 이런 경험이 많은 것처럼,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더라도 몸에 새겨진 것을 본능처럼 행하는 것처럼 나오는 송태섭 때문에 정대만은 착실히 세우면서도 또 이상하게 뭔가가 끓었음. 그니까 얘는 나 말고 다른 새끼한테도 이런 짓을 했다는 거 아냐. 왜 이 부분에서 더 끓어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화풀이는 송태섭의 뒷머리를 꽉 누르는 걸로 했음. 순간 깊게 들어오는 좆에 태섭이 눈에 눈물이 맺히고 컥컥댔지만 그래도 입에서 좆을 빼지는 않았지. 오히려 목구멍을 열어젖혀 더 깊게 빨았음. 씨발 진짜.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올 정도였음. 얼마 안 가 태섭이 목구멍 안으로 깊게 사정하고는 좆을 빼는데 태섭이가 눈물이 맺혀 반짝이는 눈으로 뭔갈 바란다는 듯이 대만일 보고 있어서 헛웃음이 나왔음.

빨아. 제 좆을 가리키고 명령하는 대만이를 보고 태섭이는 기꺼이 다시 대만이 좆을 물었음. 너 진짜 좆에 환장한 새끼구나. 그 말에 태섭이 눈이 다시 반짝거렸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선배 자지 좋아... 엄청 커... 좆 무느라 말이 뭉개졌지만 알아듣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음. 대만이는 입술을 짓씹고 태섭이 머리채를 잡고 제 좆과 떨어뜨려버림. 잔뜩 아쉬워하는 태섭이의 눈을 보니 헛웃음까지 나겠지. 어이없을 정도로 꼴리는 송태섭 얼굴에 대만이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음. 너 안되겠다. 내가 너 박아야겠다. 순식간에 저를 눕히고 위에 올라탄 대만이를 보고도 여전히 헤실헤실 웃으면서 대만이가 바지랑 속옷을 벗기기 쉽게 엉덩이도 들어주더니 두 다리로 대만이 허리를 감싸면서 말함. 빨리 박아주라 선배...... 도톰한 입술로 좆을 조르는 태섭이는 대만이에게 크나 큰 고자극이었음. 씨발 송태섭이 이렇게 야했나? 단숨에 고개를 내려 아까까지 제 좆을 빨던 입술을 게걸스럽게 빨아들이며 대만이가 한 생각이었지. 뒷일은 이제 모르는 일이었음. 정대만 머릿속에는 단 한 가지 송태섭한테 박아야한다는 생각 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