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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13:08
산왕시절부터 명망 자자했던 변태생성기답게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새끼들 달라붙어서 타교출신 국대들 다 당황하는거 보고싶다

현철동오성구낙수 산왕 멤버들은 익히 잘 아는 일들이라.. 선수촌 락커 안에 밤꽃냄새나는 콘돔봉투 들어있는걸 계기로 아 여기서도 시작됐구나 하겠지. 명헌이는 하도 익숙해서 한번 보고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지만 옆에서 너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정환이형이랑 수겸이 때문에 산왕 멤버들이 다른 선수들 불러모을듯
명헌이 저거 혼자 감당 못하니까 좀 보고 지켜줘야된다 콘돔 들어있는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선수촌 안에 있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다 외부인이 충분히 숙소 침입할수 있다 내버려두면 큰일난다고 말해주겠지

그 말 듣고 진짜 심각해져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러냐고 정환이형이 묻는데 고개 절레절레 저으면서 겪어보면 안다고 말하는 신현철...

안 겪을 수는 없는 거냐
글쎄... 힘들걸. 멘탈 단단히 붙잡아라.



피나 정액으로 쓴 쪽지 받는건 예사고
신발장에 들어있는 몰래 찍은 듯한 사진들
자기 성기 사진 보내는 놈
속옷 테러
한번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협박
니 허벅지 꿀 발라서 핥고싶다는 편지 100장 인쇄해서 우편함에 쑤셔넣기
선물로 들어온 음료수 사이에 최음제 들어있어서 진짜로 존나게 충격받는 정환이형

기자들 틈 뚫고 갑자기 돌진하는 놈 있질 않나
이명헌한테 달걀 흰자 같은거 뿌리려고 멀리서 물총 쏘는 놈이 있질 않나
경기가 별로 안 풀린 날 명헌이 기자회견 할때 저 멀리서 야 이 씨발새끼야 우는 것 좀 보여주라 씨발!! 하고 소리치는 놈이 있질 않나
심지어 얼굴 좀 알려진 선수라는 놈들이 복도에서 몰래 뒤를 쫓아가질 않나.. 마침 그 옆에 지나가던 마성지랑 이현수가 당신들 왜 이명헌 선수 따라가는거냐고 사납게 제지하지 않았다면 험한 꼴 볼 뻔 했음
여기에 진짜로 선수촌에 괴한 침입해서 경찰차 온 것까지 보고 나니 선수들 멘탈 마라맛으로 얼얼해지겠지


야 실화냐...?
얼굴 깐 놈들이 저런다는 것도 안 믿기는데...
이명헌 이런 걸 버티고 살았다고? 대체 어떻게?


하얗게 질린 얼굴로 머리 싸매는 이정환 드물게 싸늘해진 윤대협 스트레스 받아서 몸져누운 김수겸 남 일 같지 않은 정대만 유도부 선수들한테 도움 청하러 간 채치수 감히 주장한테 이러는거 보면 농구계를 개무시하는거 아니냐 협회에서 싹 다 고소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펄펄 뛰는 남훈 강동준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는 듯 한숨 푹푹 쉬는 신현철 최동오


...사실 지금은 부적이 없어서 더 그렇긴 한데...
무슨 부적? 무당한테 가서 굿이라도 해야 되냐?
아니 그런 뜻은 아니고... 일단 우리가 좀 나서서 보호 좀 하자.




그 뒤로 선수들 개 예민해져서

기자들이 데스크라인 좀만 넘어올 때마다 명헌이 앞 막아서서 정색하고 선 넘어오시면 안됩니다. 뒤로 무르세요. 물러나세요. 하는 정환이형
전지훈련으로 출국할 때 주장 앞뒤로 서태웅이랑 윤대협 서고 기자가 조금만 카메라 가까이 들이댈라치면 윤대협이 하지 마요. 하지 마세요. 하면서 손으로 쳐냄
싸인해달라고 달려오는 팬들 있으면 일단 명헌이랑 거리 유지시키고 먼저 받는 신현철
숙소로 들어오는 선물 마성지가 하나하나 먼저 뜯어서 검사함
김수겸 선수촌 화장실 전수조사해서 카메라 있는거 다 뜯어내고 락커랑 신발장 탈의실 샤워실 전부 씨씨티비 설치함





그렇게 힘겹게 다같이 힘 합쳐서 우리 주장을 변태싸이코들로부터 지켜내고 있는데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전화 받고 벌떡 일어나는 신현철

그게 사실이냐? 니 언제 입국하는데?






일주일 뒤 느바정 공식 입국한 후로

이명헌한테 붙은 변태 스토킹 귀신같이 끊김




현철아 혹시 네가 그때 말했던 부적이란게....
어 맞다 정우성 있으면 못건드리더라









우성명헌
명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