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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00:55
넷이 티비 보다가 좀 야한장면 나오는데 웨이트리스 여주가 손님으로 온 남주 창고로 데려가서 이런거저런거 하는 장면인거야 다들 오~ 오오! 하고 보는데 우성이가 근데 저 옷 태서비 잘어울리겠다ㅎ 하면 좋겠다 태섭이 안입어줄거야 하고 딱 자르는데 우성이가 남자의 로망이라면서 색다른 분위기로 할 수 있다고 조르기 시작하겠지 그때 백호가 우성이 으... 하는 표정으로 보는데 우성이 그게 너무 어이 없음 서태웅은 저런거 안좋아할거 같냐고 저녀석도 똑같은 수컷이라며 가만히 있던 태웅이 끼워넣는거지 너도 강백호가 저런 옷 입고 해주면 좋지? 하는데 태웅이... 상상력 빈약해서 웨이트리스 옷 입은 백호 상상이 안됨 그걸 쟤가 왜 어떤이유로 입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태웅이가 턱에 손 올리고 딱히... 하겠지 우성이 포기 하지 않고 그럼 너 메이드복이나 바니 좋아하냐? 하는데 태섭이가 정우성 나 여기 있다 하고 자기 존재 상기 시켜줄듯ㅋㅋㅋ 근데 태웅이 고개 갸웃하면서 그것도 딱히... 이럼 우성이가 이쯤되면 오히려 궁금해져서 넌 그럼 대체 뭘 좋아하냐, 할거야 태웅이 진짜 오래 고민할듯 흐음.... 음.... 하다가 그냥... 강백호요.. 하면 좋겠다
백호는 그 대답에 귀빨개져서 하,하하 여우 너 내가 그리 좋냐? 하고 부끄러워하고 우성이는 졸지에 자기만 변태되고 태웅이 순애남 만들어줘서 억울해 죽을거 같겠지 태섭이 뒤에서 메이드복 꿈도 꾸지마라 하고 있음

근데 며칠뒤에 우성이가 백호한테 200달러 주면서 서태웅 반응 궁금하지 않냐고 바니걸복장 넘겨주면 좋겠다 강백호 또 서태웅 놀리기에 가장 진심인 인간이라 콜 하겠지 방안에서 백호는 바니복장에 스타킹까지 신고 방 안에서 기다리고 우성이는 방 밖에 코너에 숨어있었음 태웅이 아무것도 모른채 자기방 열었는데... 쾅! 문 부서질 정도로 닫히는 소리 들리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 끼걱 끼걱 스프링소리랑 곧이어 아, 잠깐... 아으! 여우야...잠깐마안! 하는 백호 신음소리 들리는거지 정우성 주먹 불끈 쥐고 혼자 고고한척 하더니 서태웅 너도 그럼 그렇지 하고 승리의 미소 지으면 좋겠다 다음날 등에 손톱자국 죽죽 나서 부엌에 물마시러 온 태웅이 비웃으러 간 우성이가 너 그런거 관심없다며? 아주 좋아 죽던데? 하니까 태웅이 잠시 말 없다가 반질반질한 얼굴로 고마워 웬일로 좋은 일 했네 하는거 보고싶다 저 멀리서 여우야 나 무울... 하는 소리 들려서 태웅이 먼저 물컵 들고 우성이 지나쳐 가겠지 우성이 허망하게 그자리에 서있다가 뭐야 너 거기 서서 뭐해 하며 나오는 태섭이 붙잡고 웨이트리스복 입어줘 태서바!!ㅠ 하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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