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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23:10




우성이 한국 들어와서 대만이랑 데이트 했는데 이제 대만이 집에 데려다 줘야하는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미적미적거리고 있겠지. 아쉬워서 잡고 있는 대만이손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하는데 간지럽다고 웃기나함. 오늘 집에 가지말고 자기 숙소에서 자고가라고 할까 목끝까지 그 소리 나왔다가 다시 삼키고. 얘네 아직 하기전이라 자고가라는 말 그거하자 이거나 마찬가지라서 우성이 망설이는거. 그러는사이에 대만이 집은 다와가는데 편의점 보이니까 대만이가 머뭇머뭇하더니 "너 괜찮으면... 우리집에서 라면먹고갈래?" 하는거지. 우성이 그말듣고 띵 정지했다가 바로 함박웃음 지으면서 "네네! 좋아요!! 라면먹고 갈래요!!"하고. 그럼 라면 맛있는걸로 사오라는말에 바로 앗싸 편의점 들어가서 대충 아무거나 라면 몇개 집고 대만이가 좋아하는 초코우유도 2개 고르고. 슬쩍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만이 보니까 자기 안보고 핸드폰 보고 있길래 안심하고 빛의 속도로 콘돔집어와서 "여기요! 이거 계산이요! 검은봉지에 담아주세요!" 룰루랄라 계산하고 나왔겠지. "뭐샀어?" 대만이가 봉지 안 보려는거 샥 뒤로 감추고 "그냥, 집에 가서 보여줄게요." 신나서 바로 콘돔산거 보면 깰거 같아서 나름 숨겨보는 우성이. 대만이도 그냥 그래라하고 비어있는 우성이 손잡음. 하 역시 대만이형이야, 자기가 망설이고 있는거 캐치하고 바로 라면먹으러 가자는 말을 먼저 꺼내주다니 대만이의 이해심 넘치는 모습에 또 반하는 우성이. "너 라면 잘끓여?" "그럼요, 저 기숙사생활에 자취생활이 몇년짼데, 형들도 제가 끓인 라면이 제일 맛있댔어요!" "정말? 기대되네." 우성이 네 형, 저 라면도 잘끓이지만 그것도 엄청엄청 잘할수 있으니까 기대하세요! 속으로 음흉하게 웃었을듯. "형, 얼른가요. 우성이가 라면 맛있게 끓여줄게요." 캬캬거리면서 대만이 손 잡고 집으로 따라갔는데. "뭐야 라면 세개밖에 안사왔어? 이걸 누구 코에 붙여." "진1짬뽕을 사왔어야지 우성 센스가 없다뿅." 아미친, 맞다 대만이 형 이형들이랑 같이 자취하는 중이었지. 들떠서 잠시 망각하고있다 동뿅얼굴보고 실망하고 있는데 아 근데 그 봉지에는!!!! "푸하하하하 우성아 이거는 왜 사왔어?" 이미 동오손에 들려있는 콘돔보고 "아 이리 달라구여!!!" 낚아채려는데 어딜가나 에이스 최동오 절대 안뺐김. "투엑스라지? 우성...근거없는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다뿅" "아 아니라구여!! 아 진짜 형들!!!" 얼굴 새빨개져서 뺏으려고 하는와중에 대만이 어우 질색하고 있는 표정보고 억울해지는 우성이. 아니 형이 라면먹으러 가자며! 그거 그 신호인거 아니었냐구여! 소리치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동뿅 다 있는 집에 그럴리가 없는거 같아서 에이씨 입다무는 우성이. 대만이는 저녁이 좀 부실해서 그런지 정말 라면이 먹고싶었던 거였음. 결국 편의점가서 앞에건 환불하고 진1짬뽕 10봉지로 바꿔왔겠지. 동뿅의 잔소리들으면서 면 꼬들하게 국물은 깔끔하게 끓여서 호로롭 나눠먹었을듯. "역시 우성이 끓인 라면이 최고뿅." "역시 거시기 큰놈이 라면도 잘끓이나봐." 동뿅 웃겨 죽고. 대만이도 웃겨서 같이 웃고 있는거 보고 서러워지는 우성이. 형들이 자고가라는데 삐져서 숙소로 돌아갈거라고 하고 대만이가 택시타는데까지 데려다준다고 같이 나왔는데 어색해죽겠지. 우성이 주머니에 넣은 투엑스라지 콘돔 만지작거리면서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해 머리싸매고. "택시 3분있으면 온대." "네, 형." 하고 또 적막. 우성이 대만이 눈도 잘 못마주치고 있는거 보니까 좀 귀여워보이기도 해서 대만이 풋 웃음터지겠지. "왜 웃어요!" "아니, 그냥. 너 귀여워서." "몰라요, 아니 나는 잠시 형들이랑 같이 산다는걸 까먹어가지고. 암튼 몰라요!" 마침 콜한 택시와서 우성이 바로 흥하면서 택시타버리고. 대만이 유리창 똑똑 두드리고 안녕 손흔들어주니까 또 금방 좋아서 형 안녕~ 대만이 안보일때까지 손흔들어 줬겠지. 그랬는데 다음날에 '우성아, 오늘은 진짜 우리집에 라면 먹으러올래? 오늘 명헌이랑 동오는 나가고 하루종일 없을거야. 그러니까 라면도 먹고 다른것도 하고.' 하고 문자와있는거보고 '당연히 좋죠! 라면 뭐사갈까요?' 짜파1게티랑 너2구리랑 5개씩 사오라는 대만이 말에 아무런 의심없이 어제 산 콘돔 챙기고. 숙소근처 마트가서 소고기도 같이 구워서 올려줘야지 채끝살까지 사서 동댐뿅하우스로 향했겠지. 벨 누르고 "대만이형 우성이 왔어요!" 자기가 들어도 목소리 너무 신난거 같은데 신나는걸 어쩌라고 하는데. "진짜 왔넼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소고기도 사왔다뿅." 아니 이인간, 아니 이형들이 왜 또!! "뭐야 우성이 왔어?" 방금 잠에서 깬건지 대만이 눈비비면서 나오고. 동뿅 짜1파구리 먹고 싶어서 대만이 자는사이에 대만이인척 유혹문자 보낸거. 결국 짜1파구리 꼬들하게 끓여서 소고기까지 구워서 대령하는 우성이. 그거 한 두번 더 당하고 나서 우성이 이제 해탈해서 "하하하 한국와서 형들 라면만 끓이다 가겠네, 하하하 너무 즐겁다." 하고. 그래도 대만이랑 데이트는 즐겁게하고 문제가 있다면 라면에피소드 이후에 도저히 섹각이 잘안잡힌다는거지. 대만이 오늘은 다른 볼일 있다고해서 숙소에서 뒹굴거리면서 그동안 데이트한 사진 보면서 아 이거 예쁘게 나왔다 프사 그걸로 바꾸고 있는데 '우성아 오늘 라면먹으러 올래?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 또 대만이인지 대만이인척하는 동뿅인지 메세지오겠지. 이제 우성이 기대도 안하고 '네 알았어여, 뭘로 사갈까요?' '아무거나.' 하는말에 아무거나 랬으니까 불2닭볶음면 제일 매운맛으로 사가겠지. 동뿅 둘다 매운거 못먹어서 약올리려고. "형들 우성이 왔어요!" 벨 누르고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대만이 나오겠지. "왔어?" "네, 형들은요?" "오늘 아무도 없댔잖아." "네??" 그러고보니 방금 씻고 나와서 머리말리고 있었던건지 아직 촉촉하게 젖어있는 대만이 머리칼보고 심장터질거 같은 우성이. "이거만 사왔어?" 대만이 우성이 손에 든 봉지 안 내용물 보더니 불2닭만 있는거 보고 실망하는 눈치인데 설레발 치는걸까봐 "뭐 더 필요한거 있어요? 초코우유?"하는데 "아니,, 그건 왜 안가지고 왔는데." "네?" "투엑스라지,,," 하는 대만이 얼굴 빨개져있고 우성이는 또 페이크겠지 싶어서 전에 사놓은 투엑스라지콘돔 당연히 안가지고옴. 자꾸 나오는 침 꿀꺽 삼키고 "저 잠깐 편의점 좀 다녀올게요! 형 조금만 기다려요!!" 걸어서 왕복 5분거리 편의점 뛰어서 3분컷으로 다녀오는 우성이. 뭐 그리고나서 대만이도 먹고 라면도 먹고 그랬겠지. 







우성대만 사와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