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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15:23
아끼는 후배 군면제 달려있어서 결국 오케이하는 이명헌 보고싶다. 그렇게 피해다니더니 이렇게 쉽게 승낙하는건 또 뭐하자는거야 싶은 정우성... 친한 기자 통해서 후배 군대 때문이라는거 듣고 스위치 딸깍거리는 우성이도ㅋㅋㅋㅋ 그 아끼는 후배가 프로팀에서 에이스 소리 듣는 중이고 그팀 포가는 이명헌이고 어디 사이트에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이름 꼭 붙어있는 그런 사이라ㅋㅋㅋㅋ 우성이 이제 18살도 아닌데 당장이라도 이명헌한테 전화해서 쟤가 나보다 잘하냐고 나보다 쟤랑 더 잘 맞냐고 물어보고싶은데....... 전화번호가 없어서 못함. 이제 그런 사이야...한때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인지 알수있었는데... 이제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 사실 번호는 알고있음 휴대폰에 저장도 못하고 수첩에 적어둔 11자리... 그래도 이번에 얼굴 보면 선후배 정도는 할수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우성이 보고싶다. 당장 매일 밥 먹었냐고 묻고 쓸데없는 이야기로 통화하고 그러진 못하겠지만... 생일이는 생일 축하한다고, 새해에는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다쳤다는 기사 뜨면 아프지말라고 문자하는 그런 사이정도는... 할수있지않을까 생각하는 우성...


근데 열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와서 선수촌 들어오자마자 본게 그 후배랑 이명헌 ㅁㅏ주앉아서 이야기하는거라ㅋㅋㅋㅋ 어른스럽고 차분하게 형이랑 이야기하려던 정우성 다짐 싹 사라지고 헤어졌던 23살도 아니고 처음 형 만났던 17살 우성으로 돌아가서 애새끼처럼 구는거 보고싶다. 이야기 좀 하자는 우성이 무시로 일관하던 이명헌... 메달 따면 그때 들어줄게 니 이야기 하고 조건 내걸고... 그 후배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게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뭐 어쩌겟음 이야기 들어준다는데 느바mvp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줘야지... 그렇게 기어이 군면제 따내고 우성이 미국 복귀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드디어 몇년만에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 우성명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