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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02:21
태웅이는 나름 진짜로 조언했는데 망하고
백호는 둘이 사귀는거 싫어서 의도적으로 어깃장놓음

그러고도 우성태섭 어찌저찌 사귐
우성이가 제일먼저 미국 온 짬으로 이것저것 플러팅용 잔재주 배워놓은게 있었는데 걍 그거 총동원하고 지지고볶고 하다보니 태섭이 꼬셔진거임

암튼 그렇게 잘 지내는데 넷이 저녁먹던날 우성이가 피냐콜라다하고 마가리타 만들어오는데 태섭이가 하 내가 이거땜에 정우성이랑 사귄다ㅋㅋ고 농담하고 우성이도 태서바 넌 내 롱아일랜드아이스티를 더 좋아하자나ㅋ 이러고 섹드립으로 받아침

여전히 우태 사귀는거 맘에 안드는 백호가 피냐콜라다 한입에 반 원샷하면서 부루퉁하게 맛은 있네 까까중 완전 선수구만. 누구랑 달리. 이럼

그러자 그 누구인 서태웅이 눈 가늘게뜨고 강백호 노려봄
자리 파하고 태섭이가 식탁치우는사이 우성이가 주방정리하는데 태웅이가 슬쩍 와서 우성이 쿡쿡 찌르더니 그 동굴목소리로 속삭이는거임


-..야 정성우
-왜
-그 파인애플주스같은거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줘
-정우성이면 몰라도 정성우는 안가르쳐준다 새캬


그러다 태웅이가 치 하고 혀 차더니 요구함


-나도 주장이랑 너 사귀는거 도와줬으니 너도 말해
-..태웅아 양심 카나가와에 두고왔어?


대놓고 방해한 강백호보다 너땜에 연애사업 개망할뻔했거든?!!!(태웅이 조언-도망못치게 라커룸같은 코너에 몰아서 키스부터 갈기고 울린 다음에 고백안듣고 또 도망치면 이번엔 팀원들 앞에서 한다고해라.)

근데 태웅이 표정 당당하다못해 뻔뻔한게 귀엽기까지해서 결국 피냐콜라다 레시피 알려주는 우성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