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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4 15:17
본인 기준 좋은 거를 서로한테 해주면 귀엽겠다ㅋㅋ


일단 댕수인이고 냥알못인 대만이는 본인 기준에서 배만져주는거는 넘 좋은거라 수인화 한 태웅이 발라당 눕히곤 배 복복복 긁어주는거지ㅋㅋ
태웅이는 당연히 굉장히 민감한 부위가 만짐당하고 있어서 불편하고 신경이 곤두서는데 선배가 해주는거라 걍 심통난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별 말 안함
반대로 태웅이도 댕알못인 냥수인이라 본인기준 기분좋은 궁디팡팡을 댕만이한테 해주는데 태웅이랑 다르게 댕만이는 태웅이 손 자기 궁디에 팡 닿음 펄쩍 뛰어서 발사될거같다ㅋㅋㅋ


그렇게 서태웅 혼자 말 못하고 계속 배만짐 당하던 와중에 그 꼬라지 본 누군가가 '고양이들 배 만지는 거 되게 싫어한다고 하던데...?' 해서 정대만 그때 진실을 알았겠지ㅋㅋ
태웅이한테 미안하다함서 그럼 내가 다음부턴 뭐 해줄까? 물어보고..태웅이는 볼이나 이마 만져달라함 (궁팡은 이미 가끔씩 해주고 있음)
근데 애웅이 얼굴 살살 만져주고 있음 얘가 자꾸 인간화할거같다...품에 안고 있던 푹신한 고양이가 갑자기 딴딴한 몸의 인간으로 변하니까 대만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놀라는데 더 만지라면서 지 얼굴 들이미는 인간 서태웅..


태웅인 메인쿤치고도 커다란 거대 깜장 메인쿤이고 대만이는 하얗고 다리 길쭉길쭉한 스피츠임
그래서 태웅이가 덩치가 좀 더 클듯ㅋㅋ(털까지 북실북실해서 더 커보이고)

근데 이 커다란 냥댕 두마리가 나름대로 서로가 좋아하는 거 같이 하려고 하는데, 상자에 드간다거나 장난감 가지고 논다거나 이런거야 괜찮지~문제는 태웅이는 높은 곳 올라가는 걸 좋아하고 대만인 들판 달리는 걸 좋아한단 거...

애웅이 따라서 높은 캣타워 올라가보던 댕만이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달달달 떨리고 꼬리도 움츠라들어버렸고...결국 태웅이가 급하게 아래 내려가서 인간화한 상태로 안아서 내려줬을듯ㅋㅋㅋㅋ 그리고 댕만이 따라서 와다다다 햇빛 쨍쨍한 학교 운동장 뛰댕기던 애웅이 결국 개의 관절을 따라가지 못해 뒤쳐지고 덥고 털도 무겁고...암튼 눈이 핑 돌아서 철푸덕 주저앉아버림 그래서 댕만이 기겁하며 애웅이 안아다가 수돗가에서 물 먹이고 했음ㅜㅜ



그런 사건들의 이후로 둘이 합의점을 찾았는데 캣타워는 중간층까지만 함께 올라가게 되었고 수인상태로 함께 운동장을 뛸 때는 해가 진 저녁에만 나가게 되었음

그런데도 여전히 가끔 핀트가 살짝 안 맞는데, 댕만이가 그루밍 보답해준답시고 애웅이 머리 핥아놔서 자유분방하고 유니크한 털상태로 돌아다니는 거대 메인쿤 발견될듯ㅋㅋㅋㅋㅋ





슬램덩크 태웅대만 탱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