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을 거 같지 않냐... 우성이 국내 리그 복귀하고 명헌이 프로팀 코치할 때 쯤 되면 우명 10년 넘게 연애하면서 동거중인거 모르는 사람 없을 거 같은데


정우성 학생선수 시절부터 식단 관리 철저하기로 유명해서 ( 그 체중 관리한다는 진도댕처럼 비시즌에도 풀어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을듯) 액상과당 절대 안 먹고 늘 아아메만 먹는데 그 날 따라 구단 1층 카페에서 아이스 카페라떼 두유로 변경하고 바닐라 시럽 3번 추가하고 얼음 적게 주문하길래


팬들이 헉 정우성 선수 이제 액상과당 먹나?!?!?! 했는데 그거 들고 그대로 이 코치한테 가는 거 좋음 요 며칠 코치랑 스탭들 밤 늦게까지 단체 회의하고 좀 머리 쓸 일이 많아서 이 코치 거의 파김치 되기 일보직전인데 우성이가 입가에 가져다 준 바닐라 라떼 쪼옥 빨아먹고 생기를 되찾겠지


아니면 선수랑 스탭들 먹으라고 31가지 아이스크림 컵으로 단체 주문해서 갖다놨는데 아이스 박스 앞에서 물끄러미 고민하던 이명헌이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컵 들고 손에 굴리면서 나갈듯 팬들은 또 그거 보고 아~ 이 코치님 민초파구나 했는데 ㄴㄴ 이명헌 달달한 거 좋아해서 반민초파고


단 거 안 먹는 정우성이 유일하게 먹는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임 입안이 화해지는 게 좋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주차장에 미리 가서 시동 켜놓고 대기하고 있는 우성이 차 조수석에 앉아서 안전벨트하고 민초 아이스크림 크게 떠서 우성이 입에 넣어주는 이 코치님...


이명헌 비린 거 싫어해서 후라이는 무조건 완숙으로 다 익혀야 먹는거, 정우성 토스트는 빠짝할 정도로 바싹 굽는 거 서로 다 알고 있으면 좋겠음 말이 동거지 거의 뭐 부부나 다름없는 거라 마트 장보러 가도 자기꺼 사는 게 아니라 어!!! 이거 명헌이 형이 좋아하는 시리얼이다 하고 사오는 정우성이랑 고기 요리할 때 우성이가 매운 양념 싫어하는 거 알아서 달달하게 간장 넣고 요리하는 이명헌..


정우성 잘 때 더운 거 싫어해서 맨날 상의 반팔에 빤스차림으로 자는데 그래놓고 이불은 뻥뻥 차서 얕게 잠드는 이명헌이 몇 시간 간격으로 깰 때마다 우성이 이불 꼭꼭 덮어주는 것도 좋음

아니면 이명헌 유독 아침에 잠 많고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거 잘알아서 새벽6시 칼기상인 우성이가 먼저 일어난 다음 명헌이형 이마에 굿모닝 키스 쪽 하고 조심조심 침대 빠져나와서 문 살짝 닫고 나온 다음 새벽 운동하고 모닝 커피 내려놓고 형이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아침 사와서 세팅 다 해놓으면 오잔10시 쯤 되는데, 그제서야 명헌이가 눈 비비면서 비척비척 거실로 걸어나온다던가...



하 우성명헌 진짜 동거하면서 잔잔하게 일상 살아갈거 생각하면 이마 빡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