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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3 19:34
"뾰오옹"

"베시베시베시"

"뾰오옹"

"베시베시베시"

거실 바닥에 누워서 이상한 소리 내는 친구 두명에게 물어보기 싫지만 도전 하는 동오

"너네 널부러져서 뭐하냐?"

"포켓몬 흉내다 뿅 난 명헌몬! 뿅"

"난 밍힝몬이라 베시 쓰는거야 하하 베시"

"정대만 너까지........"

"너는 최종진화 명헌갓 시켜줄까 뿅 최동오?"

"아니.... 사양할게"

명헌과 대만의 눈이 마주치는걸 파악한 동오는 불안해지기 시작해 뒤로 물러나고 있다

"넌 명헌갓을 해야한다 뿅!!!"

"베시!!!"

포켓몬 두명이 사람을 덮치려 하는 순간 벨소리가 울린다

"최동오! 이명헌 우리 왔다!!"

문 밖에 낙수와 현철의 목소리가 들리고 동오는 문을 열어준다

"이건 쌀"

"어머니가 만들어준 반찬인데 너 좀 나눠주라고 하셔서"

"정말 좋은 타이밍에 와줘서 고맙다 진짜"

동오의 반응에 의아한 현철과 낙수
방을 들어가자 보이는건




소파에 앉아 책 읽고 있는 이명헌과 정대만

"뭐 딱히 특이한거 없는데?"

"오! 이명헌 요즘 책에 빠져 있다더니 진짜였네"

"흥 신현철 내가 언제 너한테 거짓말한적 있냐? 뿅"

자연스레 쌀을 거실에 두고 명헌의 머리를 쓰다듬는 현철

"당연 아니지 대학 생활은 어때? 재밌어?"

둘만의 세계에 빠진 현철명헌

옆에서 책 읽는 대만 영상통화가 걸려오고 전화를 받는다

"엥? 선배 왠 책이에요???"

"여....영어 공부하려고 하는거 거든!!! 너도 공부 열심히 하니까 나도 뭐..."

"아... 선배 진짜 감동이야"


그걸보고 환장하는 최동오

고갤 돌려 동오를 보고 속삭이는 낙수


"니가 고생한다 최동오"

"낙수야........ㅠ"


동오의 방에 낙수가 손을 이끌고 들어가자 낙수에게 기대는 동오

"쟤네 ㅠㅠ 아까 나한테 포켓몬 시키려 하고 ㅠㅠㅠㅠ"

"최동오 고생했네"

그런 동오가 귀여워 안아서 토닥토닥 거리는 낙수인데 동오도 말만 찡얼 거리지 표정은 씨익 웃고 있는 동오였다




현철명헌 동오낙수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