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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13:11
금상이 오메가라 정궁을 비롯한 후궁은 전부 젊고 아름다운 남성 알파로 들이는데 우성도 그 중 하나였음 어려서부터 워낙 뛰어난 미모와 그보다 더 뛰어난 총명함으로 커서 뭘 해도 하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성은 열 여섯에 황제의 12 후궁 중 하나로 뽑혀 입궐함


미모와 권력까지 대단한 다른 후궁들과 다르게 우성의 집안은 평범한 축에 속한터라 입궐 당시에는 가장 낮은 품계를 부여받았는데 애초에 집안 사정을 뛰어넘어서 12 후궁으로 뽑혔을 때는 이유가 있을거 아님 우성의 젊음과 아름다움은 바로 금상의 눈에 띄고 둘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겠지


당연히 우성은 그날 밤 명헌을 녹여버림 젊고 아름다운 알파와 오메가가 만났으니까 그 합이 얼마나 잘 맞았겠음 금상께서 점심이 다 되도록 일어나질 않자 가까이서 모시는 궁인들이 결례를 무릅쓰고 침전에 들어갔는데 그 큰 침전에 알파와 오메가의 향이 가득하고 금상은 온 몸에 얼룩덜룩한 붉은 자국을 단 채로 알파 후궁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어있겠지


당연히 그 날 밤 이후로 우성의 품계는 몇 칸을 뛰어넘어 귀비가 됨 금상이 우성을 얼마나 아끼고 총애하는지 국사를 보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귀비의 처소에 가 있거나 귀비를 불러 후원을 산책함 날이 더우면 서늘한 전각에 누워 귀비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있는 명헌.. 그럼 귀비는 용포 위의 허벅지와 팔을 주물러주며 달달한 과일을 똑 따서 금상의 입에 넣어주느라 바쁘겠지 그럼 또 명헌은 귀비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혀에서 혀로 과일을 옮기고


서로 과일을 먹으라며 입안에서 입안으로 넘기다 보면 둘 다 입가가 흥건하게 과즙으로 젖어가겠지 그럼 또 그거에 꼴려서 금상이 주위 궁인들을 다 물러가라 이르고 전각에서 떡치는 두 사람,,, 우성이 금상의 아래를 혀로 정성들여 녹진하게 풀어주고 빳빳하게 세운 제 양물을 밀어넣으면 명헌은 꽉 들어차는 부피감에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들썩이며 신음을 내뱉음


우성은 다 갖추고 태어나다 못 해 절륜함까지 가지고 태어나서 어딜 어떻게 해주면 금상이 자지러지는지 본능적으로 잘 앎 우성이 좆을 뿌리끝까지 처박은 다음 내벽을 긁어내듯이 허리를 물리고 다시금 깊숙히 꽉 박아주면 명헌이 그만하라며 흐느끼듯 애원함 근데 그거 진짜로 그만하라는 거 아니니까, 허리를 뭉근하게 돌리며 꾹꾹 삽입하면 금상의 몸이 좋아서 바르르 떨리는 게 다 느껴지겠지


아무튼 그래서 귀비를 향한 금상의 총애가 끝없이 쏟아지는데 문제는 명헌은 귀비 제외하고 정궁을 포함한 나머지 배우자가 12명이나 더 있잖아 그것도 권세가 대단한 집안의 알파 자제들로,,, 금상이 워낙 귀비만 아끼다보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해진 날에는 다른 후궁들을 찾아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눈물을 콕콕 찍어내는 우성 일부러 질투심 유발하려는 마음 반 + 명헌이 다른 알파와 밤을 보낸다니 진짜로 속상한 마음 반임 그럴 때마다 명헌은 마음이 아픔 이 젊고 잘생긴 아기가 눈에서 눈물을 흘린다니ㅜ0ㅜ 심지어 정우성 우는 모습도 잘생겨서 정신없이 보다가도 두 손을 꼭 붙잡고 약속하는 금상 '내 히트사이클은 항상 귀비와 함께 보낸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뿅.'


그래도 금상이 힛싸를 함께 보내는 알파는 정말 정귀비 하나뿐이라 그 것 자체가 총애의 상징이기 때문에 우성은 애써 눈물을 거두겠지 그럼 명헌은 울어서 부은 눈가에 쪽쪽 입을 맞추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김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뜨기가 무섭게 귀비의 처소로 돌아오겠지 그럼 명헌이 올 때 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우성은 발소리를 듣고 왜 이제 오셨냐며 ( 아직 아침 7시도 안 된 시간임) 앵기고 금상은 늦어서 미안하다며 염병첨병 하겠지


밤을 꼬박 샜는데 아무리 우성이라도 낮에는 졸릴 거 아님 그럼 자기도 모르게 꾸벅꾸벅 조는데 그걸 보는 금상은 또 역시 아기같다고 생각할듯 잘생기고 귀여운 아기, 근데 밤일을 미친듯이 잘하는 어른아기,,,


아무튼 금상의 총애가 어마어마해서 가끔은 우성의 질투가 선 넘어도 봐주는 것도 좋음 이번 외국 사절단을 환영하는 연회에는 귀비가 아니라 정궁과 다른 후궁이 함께 한다는 말에 마음이 몹시 상한 우성 하루종일 툴툴거리며 명헌을 거부하다 앗하는 사이에 손톱으로 금상의 얼굴에 생채기를 내버림 물론 정말 작게 상처가 났지만 그 사이로 피가 새어나와


우성은 식겁하겠지 아무리 총애 받아도 감히 금상의 몸에 상처를 내다니,, 나는 이제 쫓겨나도 할 말이 없겠구나 싶어서 눈물이 뚝뚝 나는 우성 그냥 갑자기 이 모든게 너무 서럽고 연회에 가지 못 한 것도 슬픈데 금상이 이제 투기에 눈이 먼 저를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서글퍼서 펑펑 울겠지


정작 명헌은 아무렇지 않게 피 스윽 닦아내고 정우성 달래줌 '역시 금방 운다니까용' 진짜 아기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귀비는 이렇게 눈물이 많아서 어쩌면 좋냐고 토닥토닥 달래주면서 이번 사절단 연회는 귀인의 집안에서 공을 많이 세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설득하겠지 그래놓고 상처를 보고 놀란 내의원에게는 책장을 넘기다 얼굴이 긁혔다며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하는 금상의 찐사랑..



근데 또 정귀비는 이런 금상의 찐사를 못 믿고 불안해 하는 것도 좋음ㅋㅋㅋ 가끔씩 우성을 보러 사가에서 광철이나 우성이 엄마가 오기도 하는데 그 때 정귀비가 우물쭈물하며 말을 꺼내겠지 약 좀 구해줄 수 있냐고 그럼 광철은 온 세상의 귀한 약재들이 궁궐에 다 있는데 무슨일이냐며 화들짝 놀라고 우성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그럴거야 알파 정력에 좋은 민가의 약재들 있지 않냐고, 나보다는 사가에 있는 광철이 더 잘 알거라고 하면서


그럼 광철은 아^^ㅎㅎ 하면서 아들이자 귀비를 위해서 민가의 약재들을 구해다주겠지 귀비마마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될 것 같지만 아들이 불안해하니 뭘 어쩌겠음 그럼 귀비는 광철이 구해다준 약재 몰래몰래 달여마시고 밤마다 저를 찾는 금상과 정신없이 붙어먹는데


하루는 아침 일찍부터 금상이 저를 찾는다는 소리에 우성이 놀래서 달려갔더니 가는 길에 마주친 내의원이랑 궁인들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귀비마마 감축드린다고 우성에게 축하를 건넴 무슨 상황인가 싶어 얼떨떨한 상태로 명헌을 보러 갔더니 명헌이 편한 자세로 앉아 잠들기 전에나 입는 편한 실내복을 입고 아랫배에 손을 올리고 있겠지


그럼 무슨 상황인지 단번에 파악한 우성이 또 울먹거리면서 금상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고 명헌은 그런 우성을 토닥토닥 달래주겠지 귀비가 '제가 더 잘할게요 전하ㅠ0ㅠ' 하고 와앙 우는데 '이제 아버지가 될 사람이 이렇게 눈물이 많아서 어떡하냐뿅' 하고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금상이 보고싶다 우명러들아 황제 이명헌이랑 후궁 정우성 같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