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1825396
view 1851
2023.05.08 23:26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백호는 그 독한 감기에 걸려서 결석한 날임 첨엔 바보는 감기 안걸린다는데 백호 다음은 대만 선배 아니에요? 하고 놀리던 태섭이도 오늘은 큰 말썽 없이 연습 조용히하네 하던 치수도 건강 빼면 시체던 애가 얼마나 아프길래 학교도 빼먹나 싶어져서 걱정하는거지 잠깐 상태나 볼까 해서 백호네 가려는데 집 주소를 모름 근데 태웅이가 저 지금 갈건데 같이 가실래요 하면 좋겠다
헤매지도 않고 골목지나서 골목 들어가 낡은 맨션에 도착하는데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를까 문을 두드려야되나 하겠지 근데 또 태웅이가 농구부로 꽉찬 좁은 복도 비집어 나와서 잠시만요 하고 열쇠 꺼냄 다들 응? 하고 놀라는데 그새 문 열려서 타이밍 놓칠거같음
작은 거실이라기에도 뭐한곳에 태웅이가 이쪽에 앉으세요 전 잠시 멍청이 보고 올게요 하고 애들 어색하게 무릎 꿇어서 자리 만들어서 앉아있는데 태웅이가 돌아와서 보리차밖에 없는데 괜찮으세요? 이래서 또 어어 응응 할듯
물 한잔씩 주면서 열은 내렸는데 아직 자고 있어요 나중에 일어나면 죽 먹일게요 하는 서태웅이랑 그 모든것에 휩쓸리면서 뭔데 니가 왜 우리를 대접하고 있는건데 여기 사실 서태웅집임? 하면서 태웅이 하는거 보고 있는 북산즈 보고싶다 준호 혼자 태웅이 믿음직하네 백호 맡겨도 되겠어 하고 훈훈해하고 있을듯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