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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13:24
나가자고 땡깡땡깡 부리면 어떡하지

모처럼 쉬는 날
농구선수 아빠둘은 비 주륵주륵 와서 삭신이...쑤시고
머리가 띵하고...
아니 경기 뛸때는 손에 착 붙어서 좋긴한데
지금은 안뛰니까 그냥 가만히 누워자고 싶어용,,

근데 저 띵띵불은 명헌이형이랑 똑같이 생긴
밍힝이는 비오는 날이 좋대
유일하게 정우성 닮은 거 금방울어용;; 인데
아빠가 나갈 생각 1나도 없어보이니까
우산들고 장화신고 잉잉 우는 거지
압빠 미워ㅓㅓㅓㅜㅜㅜㅜ 대성통곡하는데
명헌이 얼굴에 젤 약한 우성이랑
우성이 우는 거에 젤 약한 명헌이가 어쩌겠어
애기 덜렁 안고 나가자 그래
우리 밍힝이가 나가고싶다는데 그걸 못해주겠니??????

둘다 비 묻어도 되는 바람막이에
최대한...편하게 입고
일단 차타러 가자~ 우리 키카 갈까^^ (실내실내^^7)

싫어.
응???
키카 아니야
그럼???
공원!

야외로 나가시겠단다
차도 안타신단다...

쑤신 무릎과 허리를 이끌고
애기 손 잡고 공원에서 찰박찰박 물장구 치는 애기 보고있는 우성명헌

요새 폰은 방수가 돼서 다행이에용 하면서 팔 다 젖어가며 애기랑 우성이 동영상 찍고있는 명헌아빠

공원에 있는 물웅덩이는 다 밟고 집에 와서 애기 씻기고
아빠들도 씻고

압빠 우리 이제 ~~~~~~~~
아빠잔다
크허억

애기도 혼자 책 읽다가 잠들어라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