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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02:40
정대만 야이새캬!!!! 하면서 꾸짖을 갈 하긴 하는데
이어린노므쉐키 말뽄새좀보소 이런 의미로 그러는거고
태섭이가 진짜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 아니까 그 말 자체로는 별 타격 안 받음


근데 정작 태섭이가... 꼭 뺨 맞은 사람처럼 놀란 눈으로 정대만 바라보고 있을 것 같음

방금 내가 정대만한테 무슨 말을 한 거지
내가 이 사람한테 이런 말을 했다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 크게 뜨고 있음


정대만은 태섭이 마음 아니까 걍 검지로 태섭이 이마 한번 톡 튕기면서


담엔 안 봐준다


이 정도로만 말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 말이 송태섭의 뭐를 건드렸는지 송태섭 정대만 손목 턱 붙잡고



왜 봐주는데
성격 좋지도 않은 인간이 왜 이런 걸 봐주냐고



해서 정대만 이 새키 뭐에 꽂혀서 갑자기 빡 돌았는지 모르겠고 어이가 없어서 걍 허 웃음



니를 아니까 봐주는거지 이건 봐준다고 해도 지랄..



인상 팍 쓰고 저렇게 대답하는데 말 끝나기도 전에 송태섭 정대만 멱살 확 낚아채서 입술 부딪힘


한참 입술 부비다가 정대만 숨 딸려해서 입술 놔줌
정대만 허억허억 숨 고르는데 송태섭 자기한테 멱살 잡혀서 어정쩡하게 허리 숙이고 있는 정대만 긴 목에 얼굴 묻고 이마 부비면서



지가 뭘 안다고 나를..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그렇게 나를 다 이해하는 것처럼...



이딴 말하는데 어쩐지 목줄기가 축축해지는 것 같아서... 정대만 아무말도 안 하고 걍 송태섭이 멱살 놔줄 때까지 가만히 잡혀있음


태섭대만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