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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9:25
개념에 이거 보고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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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비 죄목: 잦은 야근으로 빵토끼 외롭게 만듬.





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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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싫어진거야...?"

차갑게 식은 채소(왜나면 신선하니까)를 우물거리면서 허니 기다리던 채드. 원래는 허니가 돌아오면 춤추듯이 뛰어다니면서 맞아줬는데 오늘은 항상 쫑긋 솟아있던 귀도 축 늘어지고 등돌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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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허니가 미간 살살 쓰다듬어주면 5분후에 다시 깡총거리면서 허니보고 놀아달라고 찡얼거림.









L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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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내가 집에 있는데 이렇게 늦게 와?!"

여긴 아직 다 안커서 성체보단 조금 작은 토끼겠지. 허니 올때까지 현관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허니 들어오는거 보고 뒷발 몇번 꿍꿍 찼음. 그리고 잔뜩 삐진 티 내면서 등돌리고 있겠지. 그럼 허니 구두 벗으면서 동시에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드와이트 눈높이에 맞줘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야함. 등돌린건 정말 많이 속상해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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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번만 봐주는거다?"

그래도 아끼던 간식하다 들고 호소하면 받아줌












L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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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좀 늦는다?"

이쪽은 외로움도 족굼 있지만 자꾸 밥시간이 밀리는게 더 짜증남. 으른 토끼라 으른의 사정도 이해해주긴 하지만 밥 앞에선 얄짤없음. 허니는 요새 빌리가 비만이 될까봐 간식 줄이려고 노력중인데 매서운 토끼의 눈을 보면 안바칠수가 없음. 여기는 다른것보다 식비가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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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먹은 빌리토끼 운동중 허니의 걱정과는 달리 근육토끼라 괜찮음.











L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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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여기도 으른토끼라 이해해줌. 근데 의외의 복병이겠지. 클리프가 삐진 티를 전혀 안내서 허니는 클리프 기분이 안 좋은줄도 모름. 허니가 짱랜디도 같이 키워서 그렇게 외롭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음. 브랜디만 클리프 눈치보고 있겠지. 하지만 혐생사느라 지쳤던 허니는 애니멀테라피가 절실했고, 다가오면 거부하진 않는 토끼인척 주인 받아주겠지. 그래도 큰 걱정 없는게 허니가 알아서 미주알고주알 늦은 이유 설명하면서 클리프를 품에서 안 놓아주거든. 허니는 클리프가 자기 말 알아듣는줄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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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쓰레기네."

허니가 준 간식 먹으면서 적당히 하소연에 장난 맞춰주고 허니한테 잔뜩 쓰다듬받고 만족함. 이렇게 혼자 조용히 화내고 풀거임. 









Lv.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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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면 맥스니까. 의외로 으른인건 으른인거고 외로운건 외로운거임. 유기됐던 경험이 한 번 있어서 허니가 신경 조금이라도 덜 써주면 혼자 최악의 상상까지 하고 급 처연해짐. 하지만 토끼어 할 줄 모르는 허니 눈에는 울망거리는 한마리의 토끼일 뿐임. 등 돌리고 있으면 허니가 간식들고 납작 엎드리는데 그걸로 안풀림. 지금 간식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허니는 맥스 화가 풀릴때까지 맥스랑 시선 맞추면서 시야에서 벗어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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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러면 물어버릴꺼야."

하지만 못 뭄 그냥 하는 말임. 맥스가 천천히 허니 손에 살며시 닿으면 그게 허락의 표시라 그때부터 맥스가 만족할때까지 폭풍 쓰다듬 해줘야함. 그러나 날밤새고 허니는 맥스 옆에서 기절함. 맥스는 그런 허니 빤히 보다가 적당히 품에 비집고 들어가서 같이 자겠지. 



















L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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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됐음. 많이 큰일남. 간식따윈 소용도 없고 오히려 먹을거에 넘어가는 만만한 토끼로 보이냐고 더 화냄. 멋대로 몸에 손데면 펀치맞음. 그날 밤 내내 제리에게 왜 늦었는지 구구절절 브리핑해주면서 마음이 식은게 아닌걸 어필해줘야힘 그리고 주말 내내 제리를 위한 한마리의 광대가 되어서 어떻게든 기분 풀어줘야 함. 안그러면 식음전폐하고 시름시름 앓음. 지금도 스트레스 때문에 최소한으로만 먹어서 허니 안먹을거 알먼셔도 간식이라도 먹어달라고 울면서 제리 쫓아다님. 그러면 어느날엔가 정성이 갸륵해서 한번 눈감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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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외로워쪄..."(3일만의 첫말)

제리 때문에 허니 요샌 프리랜서 자리 알아보는 중이겠지. 그거 노리고 이 영악한 토끼가 더 난리치는 줄도 모르고








토끼에 대해서 1도 모름 문제시 삭제함

빵발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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