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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23:15
신혼여행으로 오키나와 가서 오토바이 타고 턱시도랑 웨딩 드레스 입은채 해안 도로 달리는 개 힙한 신혼부부. 그렇게 달리다가 석양지는 해변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형 나 결혼했다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나 소개하면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성장한 첫째 동생의 모습에 준섭이도 둘의 행복 빌어주지 않을까...
캘리포니아에선 깔롱쟁이 커플 어디 안 가고 깔롱쟁이 부부 될 듯 태섭이 경기나 훈련 없는 날이면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한 손은 잡고 모래사장 맨발로 걸어 다니는 게 하루 루틴 중 하나인데 바다는 연결되어 있으니까 준섭이 캘리포니아 쪽 와서 동생 부부 잘 지내는지 한 번씩 확인하고 갈 듯
가끔 외부 사정으로 인한 굴곡은 있겠지만 둘 사이는 변함없이 소소하고 행복하게 살 거 같음 시간 지나서 태섭이 은퇴한 뒤에도 2년 정도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해서 태섭인 유소년팀 육성 한나는 스포츠 에이전트로 일하면서도 주말엔 꼭 데이트하기 같은 귀여운 약속 정해놓고 살 거 같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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