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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13:00
그리고 그 사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ㅋㅋㅋㅋㅋㅋ....
군인 + 에고로 무장한 파일럿이 제 사랑에게만 살살 녹는다? 그것도 저 아이스맨이? 솔직히 말해 믿기 힘든 얘기였지. 비록 아이스맨과 매버릭이 로코 뺨치는 썸 타다가 결실을 맺긴 했어도 설마.. 싶은 그런 거야.
더구나 저 족구만 매버릭이 의기양양하게 마침내 아이스맨도 나의 상남자다움에 무너지고 만 거란 식으로 얘기하니 누가 믿냐고 ㅋㅋㅋ 응 안 믿음 이거인 거지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슬라이더와 구스도 안 믿었음. 직접 보기 전까진 ㅇㅇ..
피트.
….
맵.
….
무슨 일이야? 코코넛?
아무도 자기 말을 안 믿으니 묘하게 기분이 상했던 맵이 뾰로통하게 서 있자, 맵을 보곤 걸어오던 아이스맨의 미소가 굳었어. 그가 말이 없으니, 아이스맨이 다정하게 애칭으로 부르며 커다란 손으로 뺨을 감싸쥐고 저를 보게 했어. 그 눈빛이 여간 따뜻하고 다정한 게 아니야.
뭣 때문에 이렇게 속상한 거야?
몰라. 저리 가.
매버릭이 한 번 가볍게 밀었어. 그러자 한 걸음 물러서는 듯했던 아이스맨이 성큼 다가서 매버릭의 뺨에 입을 맞추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풀어. 응? 다정하게 속삭이면서 한 번 더 쪽. 숨어서 지켜보던 구스와 슬라이더가 서로를 마주 보았어. 아이스맨이 간지럽히듯 뺨과 입술에 뽀뽀하니 매버릭도 결국 웃고 마는 거야 ㅋㅋㅋㅋ 매버릭이 봤냐, 하고 구스와 슬라이더가 숨어 있는 쪽을 곁눈질로 쳐다보곤 아이스맨을 돌아보았어.
이제 기분 풀렸어? 맵?
몰라. 다들 멍청이야.
네가 이렇게 귀여운데 아무도 몰라. 매버릭이 까치발을 들어 아이스맨에게 쪽 입맞추고 그 품에 얼굴을 폭 묻었어. 아이스맨은 오늘도 귀여운 연인을 바라보며 봄날 햇살 맞은 얼음처럼 뚝뚝 녹아 흘러내렸지.
슬라이더와 구스는 팔뚝에 오른 소름을 보았어. 이번에야말로 두 RIO는 뜻이 통했지. 그야말로 두 눈을 찌르고 싶었어. 남의 연애, 완전 닭살.
...
봄날 햇살처럼 따땃한 연애하는 아맵이 ㅂㄱㅅㄷ
#아이스매브
군인 + 에고로 무장한 파일럿이 제 사랑에게만 살살 녹는다? 그것도 저 아이스맨이? 솔직히 말해 믿기 힘든 얘기였지. 비록 아이스맨과 매버릭이 로코 뺨치는 썸 타다가 결실을 맺긴 했어도 설마.. 싶은 그런 거야.
더구나 저 족구만 매버릭이 의기양양하게 마침내 아이스맨도 나의 상남자다움에 무너지고 만 거란 식으로 얘기하니 누가 믿냐고 ㅋㅋㅋ 응 안 믿음 이거인 거지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슬라이더와 구스도 안 믿었음. 직접 보기 전까진 ㅇㅇ..
피트.
….
맵.
….
무슨 일이야? 코코넛?
아무도 자기 말을 안 믿으니 묘하게 기분이 상했던 맵이 뾰로통하게 서 있자, 맵을 보곤 걸어오던 아이스맨의 미소가 굳었어. 그가 말이 없으니, 아이스맨이 다정하게 애칭으로 부르며 커다란 손으로 뺨을 감싸쥐고 저를 보게 했어. 그 눈빛이 여간 따뜻하고 다정한 게 아니야.
뭣 때문에 이렇게 속상한 거야?
몰라. 저리 가.
매버릭이 한 번 가볍게 밀었어. 그러자 한 걸음 물러서는 듯했던 아이스맨이 성큼 다가서 매버릭의 뺨에 입을 맞추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풀어. 응? 다정하게 속삭이면서 한 번 더 쪽. 숨어서 지켜보던 구스와 슬라이더가 서로를 마주 보았어. 아이스맨이 간지럽히듯 뺨과 입술에 뽀뽀하니 매버릭도 결국 웃고 마는 거야 ㅋㅋㅋㅋ 매버릭이 봤냐, 하고 구스와 슬라이더가 숨어 있는 쪽을 곁눈질로 쳐다보곤 아이스맨을 돌아보았어.
이제 기분 풀렸어? 맵?
몰라. 다들 멍청이야.
네가 이렇게 귀여운데 아무도 몰라. 매버릭이 까치발을 들어 아이스맨에게 쪽 입맞추고 그 품에 얼굴을 폭 묻었어. 아이스맨은 오늘도 귀여운 연인을 바라보며 봄날 햇살 맞은 얼음처럼 뚝뚝 녹아 흘러내렸지.
슬라이더와 구스는 팔뚝에 오른 소름을 보았어. 이번에야말로 두 RIO는 뜻이 통했지. 그야말로 두 눈을 찌르고 싶었어. 남의 연애, 완전 닭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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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햇살처럼 따땃한 연애하는 아맵이 ㅂㄱㅅㄷ
#아이스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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