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맘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ㅎ 오늘 드디어 좋은 소식 들고 왔답니다!! 울 아가 드디어 병원 생활 청산하고 담주부터 통원 치료로 돌리게 됐어요^^* 병갤에 통원이나 외래글 올라올 때마다 부러웠는데 저도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ㅎ

아가 담당쌤이 하포드쌤이었거든요~~ 병맘들이라면ㅎ 다들 아시죠~~~? 쌤 회진 돌 때면 병실이 아닌 척 시끌시끌 들떴던 기억이^^**~~ ㅎㅎㅎ 저도 회진만 기다렸는데 요것도 다 추억이네요ㅎ

저는 드뎌 병원밥 안 먹는구나 좋기만 한데 아이는 그저 하포드쌤이랑 떨어지기 싫다며 엉엉. 쌤한테 착 붙어서 쌩난리를 치는데 어휴ㅎ 민망해서 혼났답니다. 근데 쌤 뭐 소아과쌤이니 당연하겠지만서두ㅎ 아이 달래시는 폼이 영 능숙한 게 아니시던데~~~ 혹시 결혼해서 아이가 이미 있으셔서 저렇게 애들 맘을 잘 아시나? 싶어서요ㅎ

언젠가 한번 밤에 넘 잠이 안 와서 하늘정원에 바람 쐬러 갔었을 적 하포드쌤도 정원에 다른 쌤이랑 앉아서 얘기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분도 유명한 분이셨는데... 그... 누구죠..? 성함이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신경외과에 천재라고 불리시는 그 분 있잖아요. 요 병원 재단하고도 관련 있으신 그분!! 근데 두 분 대화 분위기가 묘한 게~~ 저도 어머어머ㅎ 하면서 조용히 뒷걸음질 치면서 나왔거든요ㅎ

근데 얼마 전에 보니까 그 쌤은 또 다른 분 하고 애정행각 벌이시면서 나가시더라고요? 허리에 손 두르고 나가시던데 상대분은 싫은 척 틱틱 거려도 허리 손 떼진 않구... 그냥 좋을 때다~~ 하고 지나쳤는데 그럼 그때 하포드쌤은 뭐지?? 그냥 동료끼리 티타임이었나??? 궁금해져서... 멀리서 봐도 단순한 동료 사이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흠^^;;; 아무튼 혼자 탐정놀이 하다가 궁금증 이기지 못하고 병갤까지 왔네요~ㅎ 혹시 아시는 분 계실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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