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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23:21
사내연애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너붕이 무조건 비밀연애로 하자고 함
그럼 교주가 별 수 있나 일단 알겠다고 해주는 거지
"다들 재미있는 소리를 하시네요."
분명 웃고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싸늘해서 일동 멈춤. 허니는 당황하고 가렛은 여전히 정자세 그대로 서있는 중.
"두 사람 너무 안 어울리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해요?"
묻는 말에 일동 침묵 지키다 아 그렇죠? 아무래도 허니씨랑 안 어울리지! 맞지! 하고 가렛 말에 맞창구 칠 거다. 그럼 가렛 손 뒤로 해서 허니 등 가볍게 툭 치겠지
"으음..."
딱히 별 말 안 하고 묘하게 웃기만 함. 눈치 없는 누군가가 "쿠퍼 팀장님은 어떻게 생각해요?"하고 물을 거다.
"내가 허니 비 씨 취향을 좀 알아서 그런가. 전혀 안 어울리는데요. 안 그래요, 허니 씨?"
"......"
스마일 맨 닉값 못하고 눈에 띄게 굳은 얼굴로 대화에 일절 참여 안 함. 그거 눈치 챈 허니가 "하하. 아니에요. 왜들 이러세요." 하고 상황 수습하려 함.
"그만들 좀 하죠? 당사자가 불편해 하는 것 같은데."
진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싸늘한 얼음장 같은 목소리에 다들 입 다물 거임.
"음~? 두 사람 엮는 건 곤란한데. 허니씨는 내가 좋아하거든. 내가 먼저 찜했으니까 피터씨는 꿈 깨는 게 좋겠어."
허니 놀라 입 쩍 벌리고 다른 사람들 "네에?!?!?!" 하고 난리남. 허니 뭐하는 짓이냐고 흔들리는 눈동자로 노려보면 놀즈 어깨 으쓱 올림
"저거 봐. 또 날 차 버리네. 허니씨가 저 정도로 눈이 높다니까? 무려 내가 까였는데 누가 성공할 수 있겠어. 우리 허니씨는 눈이 하늘 끝에 치솟아 있으니까 다들 괜한 꿈 꾸지 말고 일이나 하자고요."
능글맞게 사람들 해산 시키더니 허니 앞으로 다가와서 슬쩍 윙크하고 감.
"다들 이런 실없는 농담이나 할 정도로 한가한가보네요?"
날카로운 페드로의 지적에 다들 떠들던 입 합 다물고 해산할 거임. 허니는 잘 됐다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 내쉬고 지나가는데 페드로가 손가락으로 허니 손목 살살 긁으면서 만질거다.
"어때, 이 정도면 칭찬 해 줄만 해?"
"......"
차라리 뭔 말이라도 하던가 미약하게 웃으면서 쳐다보는 케이트 때문에 허니 입꼬리만 쥐날 지경임. 그런 거 아니에요 연신 말해도 다들 이미 분위기 타서 신났음. 그때, 케이트가 나서서 "그만-"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킴.
"다들 일하러 온 거지 놀러온 거 아니잖아요? 쓸데없는 장난은 적당히 칩시다. 여럿이서 몰아가는 거 보기 안 좋아요."
평소 대부분의 선망의 대상인 케이트가 그렇게 말하자 신나게 떠들던 사람들 얼굴 빨개져서 "죄송합니다..."하고 후다닥 자리로 돌아감. 유난히 말 많이 하던 한 명 빤히 쳐다보던 케이트가 싱긋 웃으며 허니 어깨 가볍게 쓸어 내릴 거다.
가렛너붕붕 뿌꾸너붕붕 칼럼너붕붕 놀즈너붕붕 페드로너붕붕 쳇여신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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