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ㅂㅈㅇ
개연성없음
필모안봐서 뭔 캐릭인지 모름 걍 쓴거임












형님왔다!! 씨발 보고싶어서 좆 빠지는 줄 알았어 야!








아쉽네. 그럴뻔하지 말고 걍 떼버리지 왜 안빠지고 달고 다닌대







어휴 내 동생 지랄맞은건 여전하네 자랑스럽다 진짜ㅎㅎ 말로는 싫다싫다 하면서 결국엔 내 동생인거 티 내고 싶어서 안달 나가지구 말이야! 근데 네 남편 그 칼리토서 인가 까르보네 라던가 어디있냐? 존나 가슴크고 핫하다는 경찰남편 보려고 텍사스 까지 씨발 내가 친히 와주었는데 얼굴은 커녕 코빼기도 안보여? 공무원이라고 뻗대는거? 너 벌써부터 잡혀사냐? 내가 너 그리 가르쳤디? 아 됐고, 아빠는? 귀한 아들내미가 먼길 왔는데 그렇게 자랑하는 머리카락 한올도 안보이네? 혹시 나 없는 사이에 탈모 왔대? 헐 시발 안돼. 그 존나 재밌는걸 놓치다니. 아, 아니구나 또 소방서에 쳐박혀 있대? 미쳤다 진짜ㅋㅋㅋㅋㅋ 징글징글하네 증말ㅋㅋㅋㅋ









(씨발 걍 꺼져줬으면....)






티케이랑 외형만 같지, 다른건 너무 다른 쌍둥이 형이 자기 동생 결혼소식에 곧바로 하던 일 다 엎어버리고 비행기 타고 날라옴 티케이는 쌍둥이 형 성격이 지랄맞은걸 아니까 보자마자 다시 비행기 타고 꺼져버렸으면 하는데 형은 이미 타를로스네 로프트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고 있음 카를로스가 연장근무라 다행이지 아니었음 저 미친놈이랑 마주치게 될테니 그것만큼은 막아야 했음.

쌍둥이 형인 알렉세이는 오웬도 두손두발 다 들다 못해 멀리서 보이기라도 하면 곧장 소방차 타고 ㅌㅌ 할 정도라 그나마 받아주는건 쌍둥이 동생인 티케이 뿐 이었음. 알렉세이는 티케이 처럼 약은 하지 않았지만 담배와 술 에는 환장했고 그것보다 더 환장하는건 몸 좋고 잘생긴 남자 였음. 티케이는 상상도 못 하는 온갖 것들을 다 해본 알렉세이는 진득하게 연애는 커녕 몇시간 이라도 만나면 기적 이라고 할 정도로 정착하는 타입은 아니었음

그런 놈이 대뜸 '야, 내 남친도 왔는데 언제 함 봐야지?' 라고 말하니 티케이는 관심 1도 안주고 속으로 나가라고 염불 외우고 있다가 눈 동그래지면서 후다닥 알렉세이 옆으로 뛰어옴.


남친? 네가? 왜? 너 머리 다쳤어? 혹시 죽다 살아났니?
죽다 산건 너고 새끼야. 나도 이제 정착 이란걸 좀 해볼란다 맨날 갈아치우는것도 이젠 좀 질렸고 말이야.


그러면서 은근슬쩍 담배를 꺼내피우려길래 티케이가 얼른 빼앗아 버렸고 알렉세이가 째려보든 말든 티케이는 내일 남친 데리고 우리집으로 저녁 먹으러 오라고, 내가 어떤 놈 인지 봐야겠다며 신신당부 함. '꼴에 동생노릇 좀 하겠다 이거냐?' 실실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티케이 허벅지를 콕콕 쑤시니 티케이는 손 탁 쳐내면서 이제 할 말 없음 나가라고 알렉세이 일으켜서 등 떠밀며 로프트 에서 내보냄



그날 밤에 티케이는 카를로스한테 중대발표를 하는 마냥 잔뜩 긴장한 채로 내일 저녁에 자기 쌍둥이 형이 오는데 남친도 데려온다고 말함. 카를로스는 티케이의 쌍둥이 형 이라고 하니 궁금하기만 한데 티케이는 절대 궁금해 하는 티 내지 말고 모든 질문에 굳이 답 안해도 되고 해달라고 해도 무시하라고 반복해서 주입식 교육을 시키니까 카를로스는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함

다음날 저녁이 되고 다 준비 해놓고 슬슬 올 때가 됐는데... 하는 시간이 와도 안와서 티케이는 'ㅅㅂ이럴줄 알았다' 하고 체념하고 정리 하려는데 노크 소리 대신 무언가가 문을 쿵쿵 찧는 듯한 소리에 카를로스가 나가봤도니 이 형새끼가 왔으면서 들어오진 않고 자기 남친이랑 불 붙어서 동생네 현관 앞에서 남친이랑 쪽쪽대고 있었던거. 자기들이 누우면 그게 곧 방 이라는 것 마냥 잡아먹을듯 키스하면서 어느새 옷 까지 벗으려고 하니까 카를로스는 이런거 처음봐서 넋 나가있고 뒤늦게 티케이가 달려와서 미친것아 적당히 라는 말 모르냐 하면서 등짝 찹찹 때리면서 집안으로 데려옴


근데 쌍둥이라고 이렇게까지 닮아도 되는건지. 알렉세이가 자기 남친 이라며 데려온 라울 이라는 남자는 카를로스랑 많이 닮았음. 라울은 알렉세이가 지내던 곳 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알렉세이가 우연히 갔다가 라울을 보고는 눈으로만 봐도 맛있다며 자주 갔었고 서로 안면트고 말 트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눈도 맞고 배도 맞고 하면서 사귀게 됐다는거.






솔직히 난 알렉세이 처음 보자마자 반해가지고 저 인간 내가 무조건 따먹어야지 했거든요? 근데 알렉세이는 이미 그때부터 혼자 눈으로 날 벗겨먹고 입맛 다시고 있었다는거에요 이러니 내가 안 억울하고 배겨요? 누구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자기는 속으로 나랑 이짓저짓 다하고 있었다는데? 그럴 시간에 그냥 나한테 와서 바지 벗어달라 하면 되는걸 왜 혼자서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하냐 이 말 이에요.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입으로 한번 빼줬잖아) 어 맞아요 그랬었다. 아 미친 생각하니까 또 꼴리네. 여기 빈방 없어요? 한발 빼고 와야 쓰겠는데 (😎:없으면 어때. 우리가 언제부터 자리 보고 떡쳤어?) 그건 그렇네











대화의 10할을 자기들끼리만 떠들더니 어느 포인트에서 꼴린건지 갑자기 또 불 붙어서는 버클 풀고 혀 섞기 시작하면서 드러누우니까 타를로스 기겁해서 '좋은 밤 보내세요;;' 하고 뛰쳐나와서 오웬네 집 으로 피신감. 오웬이 너네집 냅두고 왜 자기 집에 오냐고 해서 티케이가 '알렉세이 형이..' 이라고 한마디 하니까 오웬 바로 납득하고 아무 빈방 가서 자라 하고 자기 침실로 가버림


다음날에 출근 전에 옷 챙겨가려고 타를로스들이 다시 집에 들어왔는데 자고있을줄 알았더만 아직도 한창인듯 선명히 들리는 신음소리와 퍽퍽 대는 살 부딪히는 소리에 아오진짜;;; 하면서 후다닥 옷 이랑 소지품만 챙겨서 바로 뛰쳐나와버림 그날 저녁에서야 겨우 끝났는지 애들 퇴근해서 눈치보면서 들어오니까 둘 다 반질해진 얼굴로 소파에 앉아가지고 웃으면서 왔니~^^ 하고 반겨줌 근데 와중에 청소를 해놨는지 깔끔해져 있어서 티케이가 저 놈이 그럴리가 없는데 하는 눈 으로 쳐다보니까 알렉세이는 '내가 했겠니?' 하면서 자기 남친이 했다고 가리킴

이제 너네 봤으니 볼 일 끝났다며 알렉세이는 남친 옆에 끼고 나가려 했고 카를로스는 예의상 저녁이라도 드시고 가라고 했는데 알렉세이가 윙크 하면서 '저녁은 아빠네서 먹기로 해서~' 하고는 대충 손 휘적거리고 미련없이 나가버림 말만 들으면 오웬이 부른것 같아서 티케이는 오웬에게 경고 겸 확인 해보려고 전화 걸었는데 오웬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티케이 말에 기겁을 했고 동시에 문 쾅쾅 두들기면서 '야 아빠!! 문 열어!!' 하는 알렉세이 목소리 들려서 티케이는 바로 전화 끊어버림.



라울이랑 알렉세이 둘이 잘 사귀다가도 뭔가 핀트 안맞아서 싸우면 알렉세이가 무작정 텍사스로 또 날아와서 티케이 or 오웬 집에 쳐들어 오는데 그럼 몇시간 뒤에 그걸 또 쫒아온 라울이 찾아오고 주변은 안중에도 없단 듯 서로 으르릉 대며 왈왈 싸우다가 대체 어느 포인트 에서 꼴린건지 또 서로 눈 맞고 불타서 ㅅㅅ하고 화해하고 그러고 나서야 '갑자기 와서 미안 우리 간다' 하고 가는데 알렉세이네는 보통 시작하면 끝 내도 최소 반나절 이어서 알렉세이가 라울이랑 싸웠다고 하면서 찾아오면 집주인들은 익숙하게 주섬주섬 짐 챙겨서 일찍이 집 비워줄테니 알아서들 풀라고 하면서 피신 나가버림









아 ㅌㅌ 맛있다 잘 쌌어 ㅎ
#론스타 #타를로스 #카를로스티케이 #라울알렉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