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는무해메리 6


(슈슈가 노래를 듣고 있네! 슈슈가 내 음악에 관심을 가져줬으니 나도 슈슈에게 말을 걸어야겠어.)











슈슈도 음악을 좋아합니까?












..그렇네. (어우 깜짝이야)













어떤 음악을 들어요?












(몽고메리는 락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 기회다!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돌려주겠다!)












클래식과 오페라를 좋아하지. 자, 들어보게.











아아..












(어떠냐! 지루해 죽겠지! 나도 지루하던 참이었거든! 카잔스키가 엘피박스에 클래식만 꽂아뒀더라고! 자 이제 락며든 몸으로 잔잔한 지루함에 몸부림을 치라고!!)






(7:35부터)






(아아.. 이것은.. 그 시대에 최선의 락을 한 비발디 센세..! 이 선율.. 롹킹함.. 구슬프면서도 절제된 선율은 후반에 나오는 롹의 빌드업이지!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야..)









비발디..!












저와 취향이 비슷하군요 슈슈. 이 곡에서 드러나는 롹킹한 바이올린 연주가 아주.. 블라블라.. 이 비트는 후대에 락의 변주가 되는... 닥터모로밴드가 블라블라..












(음앗.. 이게 아닌데...)












블라블라... (꺄 >ㅅ<)


(기뻐보이는군..)













(어쩌면 이게 그의 본 모습일지도.)












락도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클래식에도 조예가 깊군. 나중에 이야기를 하지. 나는 이만..





어쩌면.





오해는 우연하게 풀린다

아이스매브크오
몽고메리슈슈 몽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