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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18:00
사교계 알못주의

'세러신' 자작가 돈많고 자식들 잘생기기로 유명한 집일듯. 첫째 마크 세러신이 사교계에 아직 데뷔도 안한 메이저 데뷔탕트날 바로 채가서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겠지. 

마크는 장남인데도 결혼이 꽤 늦은편이었을듯 그래야 왕감자가 성립하니까ㅋㅋ. 마크 시장에 모형배 사러나온 메이저 보자마자 반해서 바로 뒷조사 해서는 메이저가 막내고 이번시즌에 데뷔할거라는것 까지 알아내겠지. 그래서 물정모르는 메이저 무도회에 등장해서 소개하기도 전에 정원으로 꾀어낼듯. 그러곤 의도적으로 정원에서 뒹구는거 사람들이 다보게 만들겠지. 결국 그대로 결혼(납감)하겠다. 

그래도 메이저는 행복할거같음ㅋㅋ뭐 예법이고 데뷔탕트 주의사항이고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런거 안해도되잖아! 거기다 세러신씨 잘생기고 친절해! 결국 세러신저택에서 네글리제입고 잘살겠지.


사교계대어 마크가 그렇게 갔으니 어머니들은 둘째 제이크로 눈을 돌리겠지. 제이크는 마크보다는 더 망나니로 유명하곸ㅋㅋ별로 결혼생각도 없고 사교계도 진절머리나서 어머니들이 자식들이대는거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겠지. 장남 의무도 없겠다 지 하고 싶은 예술 하면서 한량처럼 살았을듯.

그러다 세러신 저택에서 가면무도회 열리는데 반가면쓰고 온 처음보는 소년을 발견하겠지. 가면 사이로 보이는 눈과 마주치고 제가 여기 있는건 얘를 만나기 위해서였구나 싶어서 개수작부려서 윗층으로 데려갈듯. 이 소년은 당연히 로버트 인데 플로이드가 사생아겠지. 새엄마 몰래 하녀장 도움으로 무도회 온거겠지. 뭣 모르니까 제이크 춤가르쳐 준다는 개수작에 홀랑 넘어가서 아무도 없는 2층에서 딱 붙어서서 왈츠 배우겠다. 그러다 텐션올라서 키스까지 하는데 그순간 12시를 가르키는 종이 울리고 그대로 도망가겠지. 새엄마보다 빨리 집에 도착해야하거든요ㅠㅠ 제이크한테 남은건 키스할때 벗긴 왼쪽 장갑한짝 뿐이겠다. 

그 장갑에 새겨진 오래된 문양 보고 알음알음 플로이드가 찾아가는데 로버트는 이미 들켜서 쫓겨나고 없겠지. 거기다 그집에선 로버트 아예 없는취급해서 어떻게 찾을수도 없어서 절망하겠다. 머 그렇게 몇년을 그 잠깐 만나서 춤춘 소년생각에 잠못이루는 세러신가 망나니 보고싶다.

그러다 하인과 도련님으로 우연히 다시 재회해서 그 가면쓴 소년이후 처음으로 흔들리는 상대를 만나서 괴로워하는 제이크와, 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로버트 보고싶음. 


행맨밥 마크메이저 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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