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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00:35
이게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 싶겠지만 내 기준엔 모든 정황이 둘이 사귀는게 정설이었다 ..

아야토랑 라이덴 픽업때 시작했는데 그때 다인 오는 사람들 중에 방랑자랑 파루잔 들고 오는 사람들이 되게되게 많았음

그 사람들이랑 같이 싸우는데 잘 들어보니까 둘이 대사가 비슷했음
랑자: 감히 나랑 눈을 마주쳐 ?!
파루잔: 감히 날 도발해?!

거기다 둘이 디자인도 푸르딩딩하니 넘 어울리는거임 또 둘 다 바람속성이고

그래서 다인 모드 온 사람한테 둘이 대사도 비슷하고 넘 잘 어울린다 둘이 사귀냐고 장난으로 물었는데
방파 데리고 온 그 사람이 ‘방랑자 파루잔 없이는 못 살아요..’ 이러는거임

진짜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대 나보고 얘네 서사 좋으니까 스토리 밀면 알게 될거라고 재밌으니까 스포당하지 말라고 자긴 스토리 밀고나서 방랑자 너무너무 좋아졌다고 막 그랫음 <- 이 말도 걍 무슈 서사 좋다고 한 소리였네 지금 보니까

아무튼 방랑자가 파루잔 없음 못 산다는 말이 왠지 모르게 존나 맛도리엿음.. 그때 내눈엔 방랑자는 ㄹㅇ 기존쎄였음 하늘 날아다니면서 감히 나랑 눈을 마주치냐고 몹한테 닦달하고 짓밟아버리는 방랑자가 순애캐라니? 개맛있다 역시 오타쿠회사 캐설정 잘한다 생각햇음 ㅅㅂ..

거기다 유튭 돌아다니다가 보게된 썸넬 중에 파루잔 보고 국붕이 여친이라고 부르는 썸넬을 보게 돼서 둘이 사귀는가보구나 라는 생각이 단단히 심어짐

게다가 겜햎에서 지나가다 읽은 파루잔은 몇백년 봉인됐다 최근에 다시 깨어난 꼰대라고 하길래 파루잔이랑 랑자는 나이차이도 별로 안 나고 딱 좋아보였음 ㅅㅂ

중간장이 방랑자 이야기라길래 아 거기까지 스토리 밀면 얘네 둘이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 보여주겠구나 싶어서 존버하다가 좀전에 중간장 다 밀고 어이없어서 글 씀

난 진짜 방랑자가 세번의 배신을 당했다면서 쇼군, 니와, 동류 차례로 보여주는 컷씬때만 해도 아 기구하다 시발.. 이걸 다 거치고도 마음을 나눌정도면 파루잔 존나 사랑하나보다.. 없으면 못 살만도 하지 이러고 있었음 ㅅㅂ

존나 짜릿하고 싶어서 스포도 뇌에 힘주고 참았는데…

아 근데 둘이 존나 잘어울리는데.. 이게 왜 진짜가 아니냐 둘이 잘 좀 해봐라 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