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2442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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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6:55
보고싶다
매버릭이 아이스 찾아가서 아무리 매달려도 소용없는 거. 양다리 걸린 즉시 착착 정리해서 이별 통보하고 돌아서던 아이스 모습이 너무 담담해보여서 매버릭은 몰랐겠지만 사실 배신감에 혼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그 지난 시간을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아이스에겐 고통이겠지. 그러니 재시작따윈 엄두도 낼 수 없어. 그 산산조각난 사랑의 잔해를 아직도 미처 정리하지 못해 시뻘건 상처가 쩍 벌어진 채로 살아가고 있는걸. 모든 걸 바쳐서 사랑했던 만큼 이제 더는 그에게 줄 것도 남은 게 없지. 너무 큰 상처는 사람을 겁쟁이로 만드나 봐.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자체를 할 수 없게 됐거든. 그래서 매버릭이 펑펑 울며 내가 잘못했다고 빌어도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돌려줄 수 있는 답이 없겠지. 깨진 유리를 다시 이어붙일 수 없는 것처럼 매버릭이 아이스의 신뢰를 저버린 그 순간부터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들었던 건데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는 매버릭... 어리석게도 제 잘못으로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연인을 떠나보내고 결국 제 것이었던 아이스가 다른 이와 결혼하는 것까지 무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 매버릭이었으면 좋겠다.
매브아이스
매버릭이 아이스 찾아가서 아무리 매달려도 소용없는 거. 양다리 걸린 즉시 착착 정리해서 이별 통보하고 돌아서던 아이스 모습이 너무 담담해보여서 매버릭은 몰랐겠지만 사실 배신감에 혼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그 지난 시간을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아이스에겐 고통이겠지. 그러니 재시작따윈 엄두도 낼 수 없어. 그 산산조각난 사랑의 잔해를 아직도 미처 정리하지 못해 시뻘건 상처가 쩍 벌어진 채로 살아가고 있는걸. 모든 걸 바쳐서 사랑했던 만큼 이제 더는 그에게 줄 것도 남은 게 없지. 너무 큰 상처는 사람을 겁쟁이로 만드나 봐.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자체를 할 수 없게 됐거든. 그래서 매버릭이 펑펑 울며 내가 잘못했다고 빌어도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돌려줄 수 있는 답이 없겠지. 깨진 유리를 다시 이어붙일 수 없는 것처럼 매버릭이 아이스의 신뢰를 저버린 그 순간부터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들었던 건데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는 매버릭... 어리석게도 제 잘못으로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연인을 떠나보내고 결국 제 것이었던 아이스가 다른 이와 결혼하는 것까지 무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 매버릭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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